정부가 지난달 9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재개하면서 강원지역 주택 매매 및 상속 거래가 감소했다.
법원 등기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매도인은 전달대비 23.4% 줄어든 1,329명이었다. 2개월 전인 3월(2,004명)보다는 3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집합건물 상속 건수는 148건으로 집계되며 한달 새 32% 줄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수치다.
지난 3~4월에는 양도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가족이나 친족간의 저가 양도 사례 등이 늘어난 바 있다. 3~4월 도내 아파트 직거래 매매는 447건으로 올 1~2월보다 33% 늘어났다. 특히 3월 직거래 매매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발표한 2월보다 41.9%나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은 거래 소강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비수기와 지방 선거 등이 맞물리면서 거래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예정기자 hyj27@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