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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의회 10대 전반기 의장 ‘국힘 정관교’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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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대4 구도 깨고 국힘 다수 석권
의장·부의장 모두 국힘 맡을 가능성
민선9기 군정과 공조·견제 동시 중요

◇홍천군의회는 지난 12일 소회의실에서 10대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전반기 의장으로는 정관교(사진 왼쪽에서 첫번째)당선인이 유력하다.

 

【홍천】제10대 홍천군의회 의장단 구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천군의회는 지난 12일 소회의실에서 당선인 8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마쳤고, 다음 달 1일 오전 제371회 임시회에서 의장단을 선출하고 같은 날 오후에 개원식을 열 예정이다. 

국민의힘이 5석, 더불어민주당이 3석인 만큼 의장단은 국힘 주도로 구성될 전망이다. 

국힘 3선은 없고, 재선으로 정관교(61)·황경화(59) 당선인이 있다. ‘연장자 우선’ 관례에 따라 정 당선인이 전반기 의장을 맡고, 후반기는 황 당선인이 맡는 안이 유력하다. 

현재까지 부의장도 국힘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9대 군의회가 여야 4대4 동수 구도에서 줄곧 맞섰고,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군민들은 ‘국힘 다수당’을 선택했다. 

초선인 최진현(68)·이영복(62)당선인 중 연장자인 최 당선인이 전반기 부의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국힘이 의장단을 주도할 경우, 책임도 그만큼 커진다. 지난 9대 군의회 갈등 구도에 대한 지역 사회의 피로감이 컸던 가운데 여야 및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할지가 중요해졌다.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된 같은 당 소속 신영재 군수와의 호흡도 중요하지만, 의회 고유의 집행부 견제 기능을 못하면 ‘거수기’란 비판도 피할 수 없다. 국힘은 ‘운용의 묘’를 살려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민주당의 의정 활동도 관심사다. 이번 지선에서 군의원 3석만 확보한 가운데, 이를 기반으로 다시 지지층을 넓혀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지난 9대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군민들의 실망감이 더 커질 것”이라며 “10대 군의회 전반기 활동에 대한 평가는 2년 후 총선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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