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실향민문화를 주제로 열리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제11회 실향민문화축제’가 지난 13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지난 12~13일 이틀간 엑스포 잔디광장과 청호동 아바이마을에서 ‘속초, 마음을 잇는 고향’을 주제로 펼쳐진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5만 8,000여 명이 방문해 다양한 실향민 문화를 체험했다.
올해 눈에 띈 변화는 실향민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콘텐츠 구성을 다변화한 점이다. 실향민 음식 토크쇼와 이북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식 프로그램,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편의 공간 등은 축제의 접근성을 높이고 체류형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넓혔다.
또한 실향민 문화 콘텐츠 발굴 공모전 수상작 상영과 AI 사진전 등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접목해 실향민문화를 과거의 기억에 머물게 하지 않고, 오늘의 문화 자산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도 이어졌다.
속초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실향민문화를 지역의 핵심 문화 자산으로 육성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향민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이번 제11회 실향민문화축제는 실향민의 기억을 기리는 축제를 넘어, 세대와 지역이 함께 공감하는 문화축제로 확장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속초만의 실향민문화를 소중히 계승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 자산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