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제33회 강릉사투리대회 예선전이 12일 오후 2시 행복한 모루 4층 상영관에서 서동진 강릉말(사투리)보존회장과 출연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는 권혁수(75·강릉시내곡동)씨의 무대로 시작됐다. 권씨는 40살이 되도록 시집안간 노처녀 딸내미를 시집보낸 얘기를 원고를 써와 들려주며 사투리대회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어 서하정(44·강릉시초당동)씨가 나와 국민안전 24를 주제로 너울성 파도 등 갑작스러운 위험에 대비하는 법을 구수한 강릉사투리로 들려줬다.
선선자(77·강릉시교1동)씨는 2남2녀의 둘째로 태어나 돈이 없어 배우지 못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부터 나이들어 스스로 배움의 목마름을 해결했던 이야기를 한 맺힌 공부라는 주제로 풀어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는 동부어린이집과 옥천초교 학생들도 영상을 통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동부어린이집 한수윤, 박정홍, 김무결, 이하린 원생들은 ‘금도끼 은도끼’를 새롭게 각색해 선보였고 옥천초교 임아영, 주소율, 최지율 양은 옥천 세 할매의 기똥찬 수다로 즐거움을 더했다.
제33회 강릉사투리대회는 6월19일 오후 6시 강릉단오장 수리마당에서 개그맨 김완기씨의 사회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강릉사투리 출연진외에 단양사투리보존회, 안동문화원이 개최한 안동사투리대회 최우수상 수상팀, 제주어(사투리)보존회 팀이 특별출연해 팔도 사투리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강릉사투리대회 대상에는 100만원상당의 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금상은 국립국어원장, 국립한글박물관장상이 수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