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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출신 김효주, 다우 챔피언십 단독 선두…시즌 3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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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승·통산 10승 동시 도전
3라운드까지 10언더파 200타

◇김효주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 3라운드 17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연합뉴

원주 출신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오르며 시즌 3승과 개인 통산 10승을 눈앞에 뒀다.

최혜진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효주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0언더파 200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를 공동 4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이날 1언더파 69타를 추가하며 지나 김-야나 윌슨(이상 미국·9언더파 201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치르는 팀 경기다. 1, 3라운드는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 2, 4라운드는 각자 플레이한 뒤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효주가 최종 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켜내면 올 시즌 3승째이자 LPGA 투어 개인 통산 10승을 달성하게 된다. 또 한국 선수는 지난해 임진희-이소미 조에 이어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날 김효주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 조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쉽지 않은 조건 속에서도 흔들림을 최소화하며 선두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김효주는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흐름을 끌어올렸고, 12번 홀(파4)에서도 롱 퍼트를 버디로 연결하며 리더보드 상단으로 치고 올라갔다.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막아내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김효주는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다”며 “오늘은 파온이 잘되지 않으면서 파 퍼트를 했던 게 첫날이랑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기회가 오면 버디를 해줘서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했다”고 돌아봤다.

이동수기자 messi@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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