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동해시 일원에서 사흘째 열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부에서는 개최지 동해시, 2부에서는 고성군이 종합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12일 동해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오는 16일까지 5일간 동해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회식은 시·군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 대표 선서, 성화 점화 등으로 진행됐으며, 동해종합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환호 속에 강원 체육 대축전의 시작을 알렸다.
대회 사흘째인 14일 오후 4시 기준 종합득점 경쟁에서는 1부 동해시가 1만2,468점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강릉시가 1만866점으로 2위, 춘천시가 1만261점으로 3위에 올랐다.
2부에서는 고성군이 6,137점으로 선두에 나섰다. 평창군이 5,877점으로 2위, 화천군이 5,189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메달 경쟁도 치열하다. 1부에서는 춘천시가 금메달 170개, 은메달 113개, 동메달 114개로 가장 많은 금메달을 수확했다. 동해시는 금메달 126개, 은메달 113개, 동메달 124개를 획득하며 종합득점 선두를 유지했고, 강릉시도 금메달 120개, 은메달 112개, 동메달 128개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2부에서는 횡성군이 금메달 87개, 은메달 82개, 동메달 55개로 메달 순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화천군과 양구군은 나란히 금메달 77개를 따냈고, 양양군은 금메달 74개, 정선군은 금메달 70개를 기록하며 중위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기록 행진도 이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수영, 사이클, 롤러, 사격, 육상, 양궁 등에서 모두 46개의 대회신기록이 작성됐다. 수영에서는 정선군 고하루(강원체고), 동해시 최동열(강원도청), 박시은·이은지(도체육회) 등이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고, 사이클에서는 양양군 선수단이 남고부와 일반부에서 잇따라 신기록을 세웠다.
양궁 남일반 김예찬(고성선발)이 30m와 개인전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웠고, 육상 남일반 200m에서는 오승우(강릉선발)가 21초44로 종전 기록을 앞당겼다. 육상 여일반 원반던지기에서는 정지혜(동해시·도체육회)가 52m09를 던져 1984년 작성된 종전 기록을 새로 썼다. 롤러에서도 강릉시 소속 선수들이 여고부와 남고부, 일반부에서 무더기 신기록을 작성하며 강세를 보였다.
2부에서도 우승팀이 잇따라 가려졌다. 농구 남일반 결승에서는 인제선발이 양구선발을 72대6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족구 남자부에서는 영월선발, 여자부에서는 화천선발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동수기자 messi@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