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춘천시가 춘천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을 위한 전환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하며 하반기 도비 지원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는 최근 문화예술 분야 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내역을 시에 사전 통보, 춘천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을 위한 전환 사업비 10억원을 교부하겠다고 전달했다. 도는 도비 보조에 맞춰 시·군의 자체 예산 매칭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 편성 반영 여부를 사전 통보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문예회관이 1993년 건립돼 시설 노후화가 상당한데다 내년 전국 규모의 연극제 개최가 결정돼 리모델링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문예회관 리모델링 사업은 지난해 전환 사업비 지원 건의에도 올해 도의 당초 예산 반영이 불발됐다. 도는 문화 예술 분야에서만 지난해 11건, 올해 9건의 전환 사업들로 누적 270억원을 시·군에 지원했으나 춘천은 수혜를 받지 못했다. 뒤늦게 이번 도 추경 예산 확보로 문예회관 리모델링은 내년 상반기 준공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 사업비 확보는 새로운 도정 출범을 앞두고 도의 춘천시 예산 지원 기조가 변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읽힌다.
올해 도의 당초 예산에서는 춘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이 줄줄이 끊기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정과 시정이 마찰이 커지던 상황이 그대로 반영됐다.
시는 지선 이후 우상호 도정 출범 후 이뤄질 도 추경 예산안에 당시 빠진 주요 현안의 반영을 대거 건의한 상태다. 또 지역 예술계 숙원인 시립미술관 건립 사업도 다음 달 정부 중앙투자심사를 앞두고 이달 중으로 도와 도비 지원 협의를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