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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강원도의장 박길선·부의장 홍성기 유력…국힘 상임위원장 후보군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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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다수당 꿰찬 국민의힘 원구성 물밑 경쟁

◇국민의힘 강원자치도당 광역·기초의회 당선자 워크숍이 17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당선자들과 이철규 국회의원(도당위원장), 유상범 국회의원, 김진태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

속보=제12대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다수당을 꿰찬 국민의힘이 차기 원구성 준비에 돌입(본보 6월11일자 3면 등 보도)한 가운데 의장단·상임위원장 후보군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도의장의 경우 3선 박길선(원주)·김기철(정선) 의원의 경선이 예상됐다. 하지만 최근 김 의원의 지난 지선과정에서 해당행위 논란이 불거지면서 박길선 의원으로 힘이 실리고 있다. 한때 재선의원급 의장 가능성도 나왔지만 선수를 우선 시 해야한다는 당내 공감대가 형성된 모습이다. 

부의장은 재선의 홍성기(72·홍천) 의원이 유력하다. 재선 의원 중 최고 연장자인 홍 의원은 특유의 형님 리더쉽을 바탕으로 여·야 협치 등 의회 운영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획안전소방위원장에는 최승순(강릉)·하석균(원주)·박대현(화천)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농림수산위원장은 강정호(속초)·최종수(평창) 의원이 하마평에 올랐다. 교육위원장에 조성운(삼척)·최재민(원주) 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에는 박호균(강릉) 의원 등이 후보군에 들었다.

이 밖에 행정문화위원회와 경제산업관광위원회, 복지건설위원회 등에도 자천타천 후보군이 언급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상임위원회 배분 협상이 남아 있어 결과에 따라 후보 구도 변화가 예상된다.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은 우선 민주당과의 협상에 나설 원내대표 선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도당은 오는 19일부터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 및 내부 경선을 진행, 25일 열리는 도의회 오리엔테이션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현재 재선 문관현(태백) 의원이 재선의원들로부터 차기 원내대표 후보 추천을 받은 상태다.

이철규 국힘 도당위원장은 “원내 대책을 논의하고 총괄하는 자리는 원내대표인 만큼 후보 모집과 경선을 통해 정하도록 했다”며 “의원들에게 자율권을 줘서 차기 도의장·부의장 선출이 이뤄지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재선의 남상규(춘천) 당선인을 원내대표로 선임했다. 초선 김세종(횡성) 당선인은 원내부대표, 조수현(비례) 당선인은 대변인으로 합류하며 향후 국민의힘과 주요 보직 배분 협상에 나선다.

정가에서는 민주당이 부의장 1석, 상임위원장 3석을 요구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격년으로 여야가 주고받은 안이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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