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인물
오피니언
지역
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62,56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포토]우산천 하이볼거리 야시장 '우산지락'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우산천상인회는 최근 우산천 골목형상점가 일대에서 우산천 하이볼거리 야시장 '우산지락'을 했다.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 워크숍
전국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들이 원주에 모여 화합을 다졌다.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 워크숍이 2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도의회 박윤미 부의장과 김기홍, 하석균 의원, 김문기 원주시부시장, 강원특별자치도 홍순선 새마을회장과 전미용 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 양윤호 중앙협의회장과 시·도협의회장, 강원자치도 백상원 협의회장과 시·군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백상원 강원자치도협의회장의 노력으로 원주에서 개최, 전국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에 지역을 알리는 시간이 됐다. 참석자들은 리더십 특강, 회의, 문화탐방 등을 하며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자리에서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도움을 준 도의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원주시와 강원자치도 새마을회장단 등은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에 원주쌀토토미, 더덕, 호두과자 등 지역물품을 선물하면서 환영했다. 양윤호 중앙협의회장은 "강원자치도협의회의 모범적이고 따뜻한 활동은 전국에 깊은 감동과 자긍심을 줬다"며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새마을운동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중앙협의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백상원 강원자치도협의회장은 "화합과 우애를 다지면서 전국 새마을지도자 협의회가 발전하는 워크숍이 되길 바란다"며 "원주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고 휴식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문기 원주시부시장은 "지역과 세대, 역할은 조금씩 다르지만 함께 잘 사는 공동체라는 큰 가치를 향해 나아가는 마음은 모두 같다고 생각한다"며 "경험을 나누고 미래를 그려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태백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지원사업 다채
【태백】태백시가 고물가·불경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지원사업은 소상공인 융자 이차보전 지원사업,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 착한가격업소 지원사업, 공공배달앱 '먹깨비' 운영, 소상공인 라디오 채널 사업, 노란우산 신규가입 장려금 지원, 지식재산 지원사업 등 7개다. 소상공인 이차 보전 지원사업은 태백에 사업장 주소와 주민등록을 3개월 이상 둔 사업자를 대상으로 특례보증, 저신용(미소금융) 등 2개 사업으로 운영된다.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시가 강원신용보증재단에 2억원을 출연해 3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 중이다. 신규대출을 실행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원 한도 5년간 3.5% 이자를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56개 업체에 총 22억2,5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저신용(미소금융)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저신용 소상공인들이 불법 사금융 등 고금리 상품 이용을 막기 위해 3,000만원 이내로 3년간 3%의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미소금융 강원태백법인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25%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매출 2억원 이하 1년 이상 사업한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또 착한가격업소 지원사업으로 공공요금, 환경개선비 등 최대 연 300만원을 지원하고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협약해 1.5%의 주문 중계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노란우산 신규가입 장려 지원금으로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노란우산에 신규 가입 시 매월 1만원씩 최대 12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태백상공회의소 강원남부지식센터를 통해 신청하는 지식재산 첫걸음 지원사업은 지식재산 출원 비용이나 브랜드·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고물가와 불경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원 중인 사업 외에도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 취약계층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시, 배움스쿨버스로 교실 밖 배움터 확장
【원주】 원주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진행 중인 배움스쿨버스 지원을 이달부터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운영 방식을 일부 개선해 영리 목적의 사설기관도 교육적 목적과 학교장 승인이 있으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학교당 지원 가능 버스 대수는 기존 10대에서 15대로 확대한다. 학교의 행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청서 제출 및 결과 보고 절차 역시 간소화하기로 했다. 배움스쿨버스는 예산이나 교통편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에 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부터 운영돼 학교 현장체험학습에 교통 편의를 제공,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 교사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100%가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지난달까지 12개교가 52대의 배움스쿨버스를 신청했고 이중 10개교가 동화마을수목원, 역사박물관, 소금산그랜드밸리, 지역대학, 기업,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학습에 버스를 이용했다. 시는 지역 교육자원과 연계한 체험형 학습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배움스쿨버스는 단순한 교통 지원을 넘어 학교의 불편을 시가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해결한 적극행정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며 "학교 현장의 수요에 맞는 실효성 있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립교향악단, 영 아티스트 콘서트 개최
【원주】원주시립교향악단 국제콩쿨입상자 영 아티스트 콘서트가 11일 오후 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 음악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연주자들을 조명한다. 기타리스트 정준영, 피아니스트 배재성, 홍석영 등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들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정준영은 핀란드 시벨리우스 아카데미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수학했다. 배재성은 제24회 인터내셔널 클라리넷 콩쿠르 1위를 수상했다. 홍석영은 제49회 중앙음악콩쿠르에서 1위를 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이다. 무료 공연으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원주시 꿈이룸 재능나눔 프로그램 두 번째 무대
【원주】원주시는 7월 월례조회에서 '꿈이룸 재능나눔 프로그램'의 두 번째 무대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꿈이룸 재능나눔 프로그램은 지역 초교생에게 월 10만원의 예체능 교육비를 지원하는 꿈이룸 바우처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한 사회참여 프로그램이다. 재능나눔 무대는 사업을 통해 성장한 청소년이 실력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공연을 한 김석우 군은 첼로를 시작한 지 1년6개월 만에 국제 콩쿠르 한국 본선에서 1위를 수상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꿈이룸 바우처 사업이 잠재력을 발견하고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이어가겠다"고 했다.
[정회철의 우리 술 이야기]전통주의 종류 - 청주와 약주
6. 전통주의 종류 - 청주와 약주 ■탁주는 흔들어 먹어야 하는가?=청주(淸酒)는 맑은 술이다. 탁주(濁酒)가 흐리고 탁한 술이라면 청주는 맑은 술이다. 일반적으로 막걸리는 앙금이 밑에 가라앉아 있어서 얼핏 보면 맑게 보이지만, 병을 흔들면 앙금이 섞여서 흐리게 된다. 막걸리를 먹을 때 맑은 위 부분만을 먹을 것인지, 아니면 흔들어서 탁하게 먹을 것인지 고민할 때가 있다. 어느 것이 더 맛있을까? 결론적으로 말해, 그것은 개인의 기호차이이다. 본인이 맛있다고 느끼는 방식으로 먹으면 된다. 단, 영양성분은 밑에 가라앉아 있는 앙금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흔들어 먹는 것이 나을 것이다. 또한 막걸리는 텁텁한 맛에 먹는다는 의미에서도 흔들어 먹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세법상 청주와 약주=주세법에는 청주와 함께 약주(藥酒)라는 술이 있다. 법률상 ‘약주’는 쌀을 포함하여 전분을 갖고 있는 원료(감자, 옥수수 등)로 빚는 맑은 술을 의미하고, ‘청주’는 쌀로만 빚는 맑은 술을 의미한다. 그러면 쌀로만 빚는 맑은 술은 법률상 ‘약주’에 해당되기도 하고 ‘청주’에도 해당된다. 약주와 청주의 차이는 들어가는 누룩양에 따라 결정된다. 누룩양이 100분의 1 미만 들어가면 ‘청주’이고, 그 이상 들어가면 약주이다. 그런데 우리 전통주는 누룩양이 100분의 1 미만 들어가서는 술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우리의 전통 청주는 ‘약주’에 해당한다. 법률상 ‘청주’는 일본 청주인 사케류의 맑은 술을 말한다. 일본 사케는 배양된 효모를 사용하고, 배양된 효모는 발효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누룩을 적게 넣어도 술이 되기 때문이다. ■청주와 약주의 구별법=청주와 약주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술의 색깔이 황금색이면 한국 전통의 맑은 술인 ‘약주’에 해당하고, 술이 투명하면 일본 사케류의 맑은 술인 ‘청주’에 해당한다. 한국 전통주에 들어가는 누룩곰팡이는 누런색의 ‘황곡균’이고, 일본 사케에 들어가는 누룩곰팡이는 회백색의 ‘백곡균’이기 때문이다. 술의 색깔은 다른 첨가재를 넣지 않는 한 누룩곰팡이의 색깔에 의해서 결정된다. 누룩곰팡이 색깔이 누런색(황곡균)이면 황금색이 나오고, 백곡균이면 투명하게 나오고, 홍곡균이면 빨간색, 흑곡균이면 검은색의 술이 나온다. 국내에도 홍곡균으로 빚은 빨간 막걸리가 출시되고 있다. 우리가 잘 아는 청하나 백화수복은 그 색깔이 투명한 것이 일본 사케류의 ‘청주’이고, 무형문화재인 면천의 두견주 등 대부분의 한국 전통주는 ‘약주’이다. 참고로 2023년 5월에 있었던 한일 정상회담 때 쓰였던 만찬주는 ‘경주법주 초특선’이라는 일본 사케류 청주이다. 경주에는 ‘교동법주’라는 무형문화재의 한국 전통 청주(법률상 약주)도 있는데... 만찬주는 그 나라의 국격을 대표하는 술인데, 그것도 한일 정상회담 때 일본 사케류의 청주를 한국의 대표 전통주라고 내놓았으니 술빚는 사람의 입장에서 약간 어이가 없다고 할 것이다. ■약주와 청주의 용어 통일=여기서 ‘약주’란 약재를 넣어서 만든 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누룩으로 빚는 한국 전통의 맑은 술을 약주라고 한다는 것이다. 탁주에 대비되는 개념은 ‘청주’이고 ‘약주’가 아닌데도, 청주 외에 약주라는 개념을 둔 이유가 무엇일까? 청주와 약주를 구별한 것은 일제강점기 때의 주세법에서 비롯되었다. 일본이 자기네의 맑은 술을 ‘청주’라고 이름붙이고, 조선의 맑은 술을 ‘약주’라고 한 것이다. 조선의 맑은 술을 자기네 청주보다 낮은 등급으로 치부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약주는 술의 ‘기능상’ 분류에 해당되지, 탁주에 대비되는 개념이 아니다. ‘청주’를 ‘청주’라 부르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하루 빨리 바뀌어야 할 것이다. 우리 청주가 법률상 ‘청주’가 될 수 있도록 주세법이 개정되어야 한다. ■약주의 유래=여기서 ‘약주’라는 용어에 대해 살펴보자. 약주는 말 그대로 약이 되는 술을 말한다. 술을 약으로 음용하는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술 자체가 약이 되는 방법이다. 옛날에는 술을 약으로 취급하여, 조선의 역대 왕들은 건강관리 차원에서 의무적으로 술을 먹어야만 했고, 왕이 먹는 술은 왕의 약을 조제하는 내의원에서 직접 빚었다. 그리고 춥고 배고픈 시절에, 술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북돋우는 좋은 약으로서의 역할도 했던 것이다. 둘째, 술에 약재를 넣어 약효를 침출시키는 방법이다. 술에 약재를 넣는 경우는 주로 증류식 소주에 해당한다. 도수가 높은 소주에 약재를 넣으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약효가 배가 되어 병의 치료에 사용되었던 것이다. 셋째, 약을 먹을 때 술을 함께 먹는 방법이다. 약을 먹을 때 술을 함께 먹으면 약의 흡수를 촉진한다. 그리고 조선시대에는 술로 인한 폐해가 많아 역대 왕들마다 금주령을 내렸는데, 이때 약주만은 예외로 하였다. 백성들은 해마다 보릿고개만 되면 먹을 곡식이 없어 굶어 죽게 생긴 마당에 양반들은 그 귀한 쌀로 술을 해서 먹으니, 원성이 자자하지 않을 수 없어 금주령을 내렸던 것이다. 그런데 왕이라 해도 약이 되는 술마저 금지할 수가 없어서, 약주는 금주령의 예외로 두었던 것이다. 그 결과 양반들이 먹는 술들은 죄다 약주가 되었고, 불쌍한 백성들만 관아로 끌려가 치도곤을 맞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청주는 어떻게 만드는가?=술의 발효가 끝나 오래 지나면 효모가 사멸하게 되고, 사멸한 효모로부터 아미노산 등의 질소화합물과 효소가 용출되어 주질에 잡미를 부여한다. 또한 숙성 중 착색을 촉진시키는 문제도발생한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탁주를 여과하여 술을 맑게 만드는 것이다. 발효가 끝난 술을 거르면 탁주가 된다. 이 술을 여과하면 청주가 되는데, 여과의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다. 첫째, 용수를 이용하는 것이다. 용수는 대나무를 엮어서 깔대기 모양으로 만든 것인데, 여기에 무명천을 씌워 술덧에 집어넣으면 용수 가운데로 술이 맑게 고인다. 이 술이 옛날의 청주이다. 둘째, 자연침전 방식이다. 저온(0℃~4℃)에서 술덧을 보관하면 온도가 내려가 술 속의 앙금이 응축하여 밑으로 침천하고 위에 맑은 술이 고이게 된다. 셋째, 여과기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여기에는 감압식과 가압식이 있다. 감압식은 진공펌프 등을 이용하여 대기압보다 낮게 조작하여 여과하는 방법이다. 가압식은 펌프를 사용하여 대기압 이상의 압력을 걸어주어 여과하는 방식이다. ■한국의 과실주=다음에 과실주에 대해 알아보자. 서양에서는 와인이라 부른다. ‘과실주’는 과실에 효모만 넣어 발효시키거나 과실에 설탕과 효모를 넣어 발효시킨 술을 말한다. 과실로는 포도, 머루, 오디, 복분자, 감, 사과 등이 있다. 포도로 만든 과실주는 그냥 ‘와인’이라 부르고, 포도 이외의 다른 과실로 만든 과실주는 앞에 과실이름을 붙인다. 사과와인, 감와인, 다래와인, 머루와인, 감귤와인, 복분자 와인 등이 그것이다. 한국 사람은 술 먹는 것도 좋아하지만, 술 만드는 것도 아주 좋아해서, 주변에 보이는 모든 과실로 술을 빚어본다. 한 나라에 이렇게 많은 과실주를 빚는 곳도 드물 것이다. 서양의 와인은 알코올도수가 13%정도 된다. 이 정도의 알코올도수가 나오기 위해서는 당도가 최소 24brix 이상이어야 되는데, 국내의 기후와 토양 여건상 여기에 해당되는 국내과일은 찾아보기 어렵다. 유럽의 지중해 지역이나 미국의 캘리포니아, 칠레 등의 와인산지들은 기후가 고온건조하고 토양이 척박하다. 이러한 자연환경에서야 당도높은 과실이 재배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습도가 높고 장마철도 길고, 토양은 상대적으로 기름져서 과실의 당도가 높지 않다. 기껏 높은 것이 18brix 정도 된다. 낮은 당도에서도 술이 안되는 것은 아니나, 와인에 적합한 알코올도수가 나오기 어렵다는 점이다. 그래서 우리는 설탕을 가당하여 발효시킬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품질 좋은 국산와인도 많이 생산되고 있다. 종류도 다양하다. 한번쯤 국산와인으로 저녁 분위기를 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통방식의 과실주=옛날에는 고두밥에 과실을 넣어 고두밥과 함께 발효시켰는데, 이는 법률상 ‘과실주’가 아니라 ‘약주’에 해당한다. 예컨대 고두밥을 쪄서 여기에 복분자 또는 오미자 등의 과실이나 과실즙을 넣어 누룩과 함께 발효시키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설탕을 가당할 필요가 없다. 고두밥이 발효하면서 당도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이 방법이 우리 전통방식의 과실주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방식이 과실의 향을 그대로 살릴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쌀은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부재료의 특징을 그대로 살리는 데에 제격이다. 단 과실 등의 부재료가 들어가면 발효가 억제되기 때문에, 적당량을 넣어야 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주세법에서도 약주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과실이 전체 중량의 20%를 넘지 않아야 한다. 글=정회철 전통주조 예술대표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4년 만의 4강 진출…강원FC, 대구 잡고 코리아컵 준결승행
강원FC가 대구FC를 2대1로 꺾고 4년 만에 코리아컵 준결승에 안착했다. 정경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대구FC전에서 최근의 상승세를 증명하듯 2대1로 승리했다. 강원은 3일 만의 경기 일정 속에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한 모습이었다. 김건희와 구본철을 전방에 배치시켰고 좌우 측면에는 이지호와 김민준이 자리해 공격 전개와 측면 돌파에 힘을 실었다. 중원에는 김대우와 김강국이 호흡을 맞췄다. 수비라인은 홍철, 신민하, 박호영, 윤일록으로 포백을 구성했고, 골문은 이광연이 지켰다. 경기 시작 후 줄곧 팽팽한 흐름을 보이던 경기 흐름은 강원이 깼다. 전반 43분 김강국의 날카로운 하프스페이스 침투 후 올린 크로스가 대구의 홍정운에 맞고 굴절됐고, 튕긴 공을 구본철이 감각적으로 밀어넣었다. 구본철의 선제골에 힘입어 강원은 대구를 상대로 1점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강원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48분 구본철이 대구의 카이오를 끈질기게 압박해 공을 탈취한 후 침투하는 이지호에게 가볍게 밀어줬고, 이지호의 이타적인 패스를 김건희가 받아 골망을 갈랐다. 0대2로 밀리던 대구는 브라질 출신의 영입생 듀오 지오바니와 카를로스를 앞세워 강원을 추격했다. 후반 61분 코너킥 속 혼전 상황에서 박호영의 팔에 공이 맞았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대구의 세징야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대2로 따라붙었지만 정경호 감독은 김대원, 이상헌, 구본철 등 주전 라인업을 투입시키며 승부 굳히기에 나섰다. 실점 이후 강원은 대구의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냈고, 경기는 2대1 강원의 승리로 끝났다. 국외 출장 중 승리소식을 접한 구단주 김진태 도지사는 “머나먼 이국에서 전해받은 승리소식에 더욱 반갑다”며 “후반기에 리그, 코리아컵, ACLE까지 경기가 많은데 선수들이 힘낼 수 있도록 응원 열기를 더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강원은 원정에서 FC서울을 0대1로 이긴 전북과 4강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4강은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된다. 1차전은 8월20일, 2차전은 27일 열린다. 4년 만에 4강 진출을 이뤄낸 강원이 구단 역사상 첫 결승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강원날씨]강원도 전역 최고기온 30도 이상 무더위…열대야도 지속
강원도는 3일 대체로 흐린 날씨 속에 대부분 지역의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동해안 일대는 열대야도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최고기온은 강릉 35도, 속초 34도, 동해 33도, 원주 32도, 춘천·영월·철원 31도 등으로 예보됐다. 강원 동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열대야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릉의 3일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동해·속초 26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원주도 25도로 첫 열대야 발생 가능성도 나왔다. 춘천, 영월, 철원 등의 최저기온도 23도~24도로 새벽부터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강원도 전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0.5∼1.5m 등으로 예상된다.
사망자가 출생아 3배 … 홍천 인구 절벽 가속
【홍천】 올 상반기 홍천군의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3배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 감소폭이 커지면서 마을 소멸 위기도 심화되고 있다. 2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홍천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133명이었지만, 사망자 수는 408명에 달했다. 총 인구 수도 1월 6만6,661명에서 지난 달에는 6만6,412명으로 감소했다. 읍·면별 위기 격차도 컸다. 올 상반기 출생아 수의 72%(96명)는 홍천읍에 해당됐고, 남면 13%(17명), 북방면 5%(6명) 순이었다. 나머지 면 지역은 5명 미만이었다. 서면의 경우, 사망자 수는 24명이었지만 출생아는 한 명도 없었다. 학령 인구 급감으로 존립 위기를 겪고 있는 서면의 5개 학교(대곡초·모곡초·반곡초·한서초·한서중)는 지난 5월부터 농어촌 유학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농어촌 유학생 유치 확대만이 작은 학교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기 때문이다. 두촌면, 내촌면도 상반기 출생아 수는 1명에 그쳤다. 출생아가 귀해지면서 각 면마다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 북방면은 올해 처음으로 태어난 신생아 가정에 금 1돈을 선물했고, 내면은 창촌교회가 출산 가정 2가구에 100만원씩 축하금을 지원했다. 출생아 수는 손에 꼽을 정도이지만, 사망자 수는 수십 명에 달하면서 면 지역들은 귀농·귀촌 인구 유치 없이는 존립이 어렵게 됐다. 군은 지난 2016년 정부로부터 지정 받은 ‘전원도시 귀농귀촌특구’ 를 오는 2028년까지 연장했다. 군 관계자는 “수도권 배후 전원도시라는 정체성을 강화하며, 귀농 귀촌인 유치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이 대통령 콕 짚은 '빗물받이’ 18만개 일제 점검
강원개발공사 사장 재공모에 3명 접수
“춘천시를 인구정책실험도시로”…2025 춘천시 인구정책포럼 개최
민주당 보좌진협의회장에 고건민 허영 의원실 보좌관
李대통령 “강원도 등 분단 피해 심각… 감정 아닌 이성으로 풀어야”
정광열 부지사 “시대와 변화의 흐름에 맞게 농공단지 명칭 바꿔야” 제안
李대통령 "이번 대출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 더 근본적 수요 억제책 많아…민생회복 지원금 추가 계획 없어"
한기호 의원 “화천 사내면 농공단지 정상 추진 위한 조율 모색”
[단독]한창 뛰어놀 나이에 개물림 사고…트라우마에 현관 밖 못나가
李대통령 "한미공조 바탕 대북관계 개선…대화 전면 단절은 바보 짓"
백두대간 불태운 화마 현장 위험 무릅쓰고 생생히 보도
2000년 4월 7일. 고성에서 시작된 불길이 강릉과 삼척까지 번져 백두대간을 태웠다. 산림 2만3,448ha 면적이 사라졌고, 인명피해는 물론 피해액만 1,200억 원. 자연은 고요히 무너졌고, 그 속에서 강원일보는 가장 치열하게 뛰었다. 당시 강원일보는 재난 발생 직후 기자 20명을 긴급 투입했다. 긴박한 상황에도 위험을 무릅쓴 강원일보 기자들은 현장 상황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던 강원일보는 전국 언론의 중심이 됐다. 중앙지들도 강원일보의 사진과 보도를 인용했고, 그 해 5월에는 ‘이달의 기자상’을 사진보도와 심층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동시에 선정됐다. 이듬해 강원일보는 ‘산불 1년 후’를 조명하며 생태 복원의 길을 묻는 기획시리즈 ‘생명의 숲, 백두대간을 다시 살리자’를 연재했다. 단순한 피해 보도를 넘어, 이 재난이 남긴 생태적 경고와 정책적 과제를 심층적으로 짚었다. 이러한 노력들은 한국기자상과 한국신문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선정 이유는 “위험을 무릅쓴 현장 보도, 원인 분석과 대안 제시로 정책을 유도했다”로 간명했다. ‘영동산불 특별취재팀’이라는 이름으로 20명이 함께 쓴 이 기록은 강원일보 역사에 있어 가장 빛나는 순간 중 하나로 남아 있다. 특종의 힘은 결국 현실을 바꿨다. 조기 산불 감지 체계와 진화 전략의 필요성이 공론화됐고, 정부의 산불 복구 정책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 특종은 자연과 인간, 언론이 어떻게 재난 앞에서 책임질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가 됐다. 단 한 장의 사진, 단 한 줄의 기사. 그것이 만들어낸 사회적 파장은 잿더미 위에서도 피어난 생명의 서사였다. 강원일보의 이 보도는 지역 언론이 가진 감시자이자 기록자로서의 사명을 가장 선명하게 증명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유정, 열차타고 돌아왔다’
2004년 12월 1일, 한국 문학의 별 김유정이 춘천의 철길 위에서 되살아났다. 춘천시 신남역이 ‘김유정역’이라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얻던 날이었다. 한 문인의 이름이 우리나라 철도 역사상 최초로 공식 역명이 된 순간을 가장 예리하게, 가장 감성적으로 포착한 것은 바로 강원일보였다. 당일자 신문에 실린 기사의 제목은 ‘김유정, 열차 타고 돌아왔다’였다. 이 한 줄의 제목은 단순한 역명 변경을 알리는 보도 이상의 울림을 독자들에게 전달했다. 취재 현장에서 김유정 생가가 있는 실레마을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간이역의 정취를 생생하게 담아낸 취재기자의 노력과 이왕란 편집기자(현 편집부장)의 예리한 감성이 만나 빚어낸 결과였다. 강원일보 편집국은 역명 변경일과 발행일을 일치시키는 정교한 기획력으로 독자들이 이 역사적 순간의 무게를 함께 느끼게 했다. 역 이름 하나를 바꾸는 작업이 아니라, 그 이름 속에 살아 숨 쉬는 문학적 감성과 지역 정서를 되살리는 ‘문학적 부활’을 독자에게 선사한 것이다. 이왕란 편집기자가 선택한 ‘김유정, 열차 타고 돌아왔다’라는 제목은 당시 한국 언론계에서 암유법형(暗喩法型) 제목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고, 국립국어원에서도 문학적인 편집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 기사로 강원일보는 이달의 편집상에 이어 한국편집상 ‘제목 부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지역 언론이 가진 깊이와 문화적 감성을 한 줄의 제목으로 증명한 이 사례는 지금도 편집 저널리즘의 교과서로 회자되고 있다. 이날 보도는 취재기자와 편집기자의 감각적인 협업으로 강원일보의 편집기획 저널리즘이 인정받는 순간이었다.
‘V’ 그리며 기자증 만든 김진태 지사…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역사적 지면에 관심
강원일보 창간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강원의 역사展’을 방문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현장에서 ‘명예기자증’을 발급받은 후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사전에 행사의전용 명예기자증이 제작돼 있었으나 많은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즉석 사진을 찍어 기자증을 실시간으로 만들어 착용하는 모습을 본 김 지사는 손가락으로 V를 그리며 기자증 만들기 코너를 체험했다. 또 김 지사는 1945년 광복과 강원일보 창간 이후 강원도의 현대사를 담은 전시물들을 둘러 봤으며 특히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막, 2024년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개막식 강원일보 1면 전시물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 지사는 “과거는 히스토리(History), 미래는 미스테리(Mystery), 현재는 프레젠트(Present)로 선물이라는 뜻도 있다”고 농담을 건넨 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2년을 맞은 우리도 열심히 살아가면 현재가 곧 히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 세금으로 갚는 적자성 채무 900조원
올해 두 번에 걸쳐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편성되면서 국민 세금으로 갚아야 할 '적자성 채무'가 9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국가채무에서 적자성 채무가 차지하는 비중도 70%를 넘어섰다.지난 30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분석'에 따르면 2차 추경 편성으로 올해 국가채무는 1,300조 6,000억원으로 증가한다지난해 결산과 비교하면 1년 새 125조4,000억원가량 증가한 수치다. 지난 4월 1차 추경 기준으로는 19조8,000억원 늘어난다. 이 중 적자성 채무는 1차 추경 때 900조원이 갓 넘었고, 2차 추경에선 22조6,000억원 더 늘어나면서 총 923조5,000억원이 된다. 적자성 채무는 대응 자산이 없는 국고채 등으로 구성돼 조세 등 일반재원으로 상환해야 한다. 외평채나 국민주택채권처럼 자체 회수가 가능한 '금융성 채무'와 대비된다.전체 채무 증가 폭보다 적자성 채무 증가 폭이 큰 이유는 금융성 채무가 감소하기 때문이다.금융성 채무는 1차 추경보다 2조8,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가 금융성 채무인 외평채 발행을 감액하고, 일반회계 적자 보전용 국고채 발행을 증가시켰기 때문이다.대응 자산이 있는 금융성 채무를 세금 등으로 상환해야 하는 적자성 채무로 대체하면서 국가 채무의 질이 악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적자성 채무 상승세는 최근 들어 급격히 가팔라졌다. 결산 기준 적자성 채무는 2019년 407조6,000억원에서 2024년 815조4,000억원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5년 만에 적자성 채무가 두배가 된 것이다.같은 기간 금융성 채무는 315조6,000억원에서 359조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로 적자성 채무는 14.9%, 금융성 채무는 2.7%를 기록했다.1·2차 추경 재원 역시 대부분 적자성 채무에 의존해 마련됐다. 2차 추경 기준 작년 결산 대비 증가한 국가채무 중 86.2%가 적자성 채무였다.전체 국가채무에서 적자성 채무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71.0%를 기록,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2019년 56.4%였던 것을 고려하면 6년여 만에 15% 포인트 가량 커진 것이다.적자성 채무의 가파른 증가는 국민의 실질적 상환 부담을 가중할 뿐만 아니라 이자 지출 증가에 따른 재정 운용의 경직성 심화로도 이어진다. 국가채무 중에서도 적자성 채무의 비중과 증가율을 특히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적자성 채무 증가세는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새 정부가 재정 역할 확대를 골자로 한 정책들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약으로 아동수당의 지급 연령을 8세에서 18세까지 확대하고 기초연금 부부 감액 단계적 축소 등을 통해 노년층 소득 보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이 같은 공약 이행에 5년간 210조원의 추가 재정이 필요할 것으로 봤다. 지출 구조조정과 조세지출 정비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밝혔지만, 상당 부분은 적자 국채 발행을 통한 재원 조달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6월 가계대출 증가액 7조원 육박
6월 가계대출 증가액이 7조원에 육박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이에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묶는 전례 없는 초고강도 규제를 하면서 7월부터는 '고액 영끌' 수요는 크게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고소득자들의 신용대출이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외곽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 추가 보완 대책도 이어질 수 있다.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5조8,000억원가량 증가했다. 남은 기간 예정된 대출 실행액 규모 등을 고려하면 6월 증가액은 6조원대 후반 수준으로 예상된다. 올해 2월(+4조2,000억원), 3월(+4,000억원), 4월(+5조3,000억원), 5월(+6조원)에 이어 5개월 연속 증가세다.6월 증가 폭은 사상 최대 영끌 광풍이 불었던 지난해 8월(+9조7,000억원)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26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52조9,948억원으로, 5월 말(748조812억원)보다 4조9,136억원 불었다.하루 평균 약 1,890억원씩 증가했는데, 이 역시 지난해 8월(3,105억원)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크다.시중은행 관계자는 "당장 28일부터 새 규제가 적용돼 증가세가 다소 약해질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미 주택매매 계약을 마치고 대출을 신청한 경우 기존 규제대로 집행되는 만큼 월말까지 며칠 사이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갑자기 뚝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주담대(전세자금 대출 포함) 잔액이 597조6,105억원으로, 5월 말(593조6,616억원)과 비교해 26일 사이 3조9,489억원 늘었다. 신용대출도 103조3,145억원에서 104조3,233억원으로 1조88억원 증가했다. 이미 하루 평균 증가액(388억원)이 5월(265억원)의 약 1.5 배에 이른다.
중소기업 생산직 평균 일급 11만4000원…전년비 3.0%↑
올 상반기 중소기업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급은 11만4000원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9일 중소제조업 1,500개사(매출액 30억원·상시근로자 10인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올 3월 기준 중소제조업 129개 직종별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급은 11만4,007원으로, 지난해 6월 11만684원 대비 3.0%, 2023년 8월 10만5,773원 대비 7.8% 각각 상승했다.직종별로 단순노무종사원의 조사노임은 전년(9만85원) 대비 0.8% 오른 9만830원을 기록했고, 작업반장(13만5,398원 → 13만8,737원)과 부품조립원(9만8,387원 → 10만2,680원)의 일급도 같은 기간 각각 2.5%, 4.4%씩 증가했다. 금속재료품질관리사의 평균 일급이 17만9,162원으로 가장 높았고, 제과제빵떡제조원이 8만5,030원으로 가장 낮았다.공표된 조사노임은 다음 달 1일부터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서 노무비의 기준 단가로 적용되며, 세부 직종별 조사노임과 해설 등 조사 결과보고서는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원일보 복지몰
사이트
어린이강원일보
함께사는 강원세상
모바일
모바일 앱
모바일 웹
신문구독
구독신청
PDF 지면보기
광고안내
신문지면 광고
전광판 광고
홈페이지 배너광고
광고국 조직
게시판
독자게시판
기사제보
독자투고
멤버쉽
로그인
회원가입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문화체육행사
3.1절 시민건강 달리기
호반마라톤
고성 DMZ 평화통일 걷기대회
만해축전 전국고교백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