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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62,04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원주서 강원지역 올들어 첫 과수화상병 발생
원주에서 올들어 강원지역 첫 과수화상병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14일, 원주시 무실동 소재 배 과수원에서 올해 도내 첫 과수화상병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최근 과수화상병 증상을 발견한 뒤 신고했으며,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정밀 검사를 거쳐 최종 양성판정을 내렸다. 확진 판정을 받은 과수원은 총 0.66㏊규모로, 기술원은 매몰작업을 오는 21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도와 원주시는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지 반경 2km 이내 과원에 대한 긴급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KDI 올해 성장전망 0.8%로 반토막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0.8%로 대폭 끌어내렸다. KDI는 14일 '2025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상반기 0.3%, 하반기를 1.3%로 각각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연간으로는 0.8%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올 2월 발표한 기존 전망치 1.6%를 석 달 만에 절반으로 낮춘 것이다. 주요 투자은행(IB)들의 평균 눈높이와 엇비슷한 수치이지만, 국내 주요 싱크탱크로서는 처음으로 0%대다. 이른바 ‘경기 침체(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불과 석 달 전 전망치의 반토막으로 낮춘 것으로, 미국 관세 충격과 구조적인 내수 침체 및 정치 불안까지 대내외 복합위기가 빠른 속도로 고조되고 있다는 분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KDI는 구체적으로 관세 부과 등 대외적인 요인이 0.5%포인트, 내수 부진 등 내부 요인이 0.3%포인트 전망치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전망치는 중국에는 30%,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25%, 나머지 국가에는 10%의 기본 관세가 부과되고 철강과 알루미늄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는 현행 수준이 유지되는 것을 전제해 산출했다고 덧붙였다.
[언중언]경제 대선
한국은행은 국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5%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성장률을 발표한 19개 국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이나 인도네시아(1.12%), 멕시코(0.2%) 등 신흥개발국보다 뒤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미국발 관세 폭탄에 따른 혼란, 내수 부진에다 정치 혼란 등을 원인으로 꼽았고, 저출산, 인구구조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반도체, 배터리, 조선 등 주력산업에서 새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지방경제 또한 만만치 않은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강원도 내 집합상가 공실률이 17.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4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에서 도내 소상공인 체감경기 BSI가 지난달보다 6.8포인트 하락한 59.3으로, 3개월 만에 다시 60선 아래로 떨어졌다고 공지했다. 외식업계 상황도 심각해지면서 줄폐업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보릿고개가 연상된다는 표현을 하고 있다. 지방에서도 목 좋은 상가마저 공실이 생기지만, 좀처럼 채워지지 않고 있다. 실업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주변인들이 늘어나고 있고,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버는 것이다”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소비심리마저 꽁꽁 얼어붙었고, 수입은 한정되지만 물가는 천정부지로 뛰고, 오르지 않는 게 없을 정도다. ▼오는 6월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크게 들리고 있다. 경제위기 속에 정치가 진영이나 색깔이념보다는 가장 먼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우선해야 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604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능력으로는 ‘경제성장 견인 능력’을, 국정 방향으로는 ‘내수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꼽은 이유를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송전탑 불안한 주민들 설치 동의하기까지 … ‘이 공간’ 있었다
13일 홍천중앙시장 인근 홍천 어울림 쉼터. 50평 남짓한 공간에서 주민들이 음료수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3년째 이곳을 종종 들른다는 심경옥(62·홍천읍 연봉리)씨는 “편하게 쉬면서 전자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이 직접 전자기기 전자파를 측정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헤어 드라이기는 가까이 대면 전자파 세기는 6.48uT(마이크로테슬라)였지만 30㎝만 떨어뜨려도 0.11uT로 낮아졌다. 송전선로가 100m 높이의 송전탑 위로 지나기 때문에 지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0.59uT)하다는 것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공간이었다. 동해안~신가평 초고압직류송전방식(HVDC)송전선로 경과지 79개 마을 합의가 6년여 만에 완료 되면서, 극심한 반대를 극복하고 합의에 이른 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천을 비롯해 평창, 태백에 있는 ‘어울림 쉼터’는 그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다. 홍천군은 경과 마을이 15곳 있고, 서석면 어론2리가 79개 마을 중 가장 마지막에 합의할 정도로 반대가 심했다. 사업 초기 주민들은 “송전탑이 암을 유발한다”며 마을을 찾아 온 한전 직원들과의 만남조차 거부했다. 한전으로부터 중재 업무를 위탁 받아 주민 상담, 어울림 쉼터 운영을 맡은 한국갈등관리연구소 연구원들도 문전받대 당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김미라 한국갈등관리연구소 대표는 “반대가 심한 주민들 수록 일주일에도 여러 번 만났고, 주민들의 필요를 들으며 신뢰부터 쌓았다”며 “어느 한 쪽의 편에 서지 않고, 양측의 입장을 전달하는 중재자 역할에 충실했다”고 말했다. 경과지 주민들을 어울림 쉼터로 초대하고, 청춘 사진을 찍는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송전선로 전자파가 한국의 전자파 인체보호기준(83.3μT)보다 훨씬 낮아 안전해도, 주민들이 안심하기 까지는 4년~5년에 걸친 부단한 소통이 필요했다. 한전 HVDC건설본부 관계자는 “공사 착공 이후에도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어울림 쉼터를 계속 운영하면서 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불경기에 고급 호텔보다 펜션, 모텔 숙박 늘었다
강원지역 숙박 패턴이 달라졌다. 경기 불황이 길어지면서 호텔보다는 펜션, 모텔 숙박 선호도가 높아졌다. 야놀자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2025년 1분기 국내 숙박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도내 4성급 호텔의 객실당 수익(RevPAR)은 전년대비 14.4% 하락했다. 감소폭은 전국 상위권 수준이다. 객실점유율(OCC)도 51.7%로 지난해보다 0.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5성급 호텔 숙박도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도내 5성급 호텔의 객실당매출(ADR)은 1년새 32.6% 감소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펜션, 모텔의 수익은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도내 모텔의 객실당 수익은 지난해보다는 8.8% 줄었지만 전분기 보다 8.8% 증가했다. 객실점유율 또한 71.2%로 지난해 4분기보다 16.8% 상승했다. 펜션의 경우 직전분기 대비 객실당 수익이 늘어난 곳은 전국서 강원지역이 유일하다. 도내 펜션 객실당 수익과 객실점유율은 전분기대비 9.4%,4.4%씩 각각 늘었다. 이는 지속된 물가 상승에 소비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야놀자리서치에 따르면 호텔 1분기 숙박업 전망지수는 객실평균가격 전망지수 75.8, 객실 점유율 전망지수 74.2로 모두 기준점 100을 크게 밑돌았다. 실제로 도내 한 5성급 호텔은 숙박요금이 1박에 80만원을 훌쩍 넘으며, 스위트룸의 경우 150만원대를 호가한다. 하지만 모텔의 경우 1박 평균 요금이 4만원대며, 일반 펜션의 평균 요금도 10만원 안팎으로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 가격대가 높은 고급 숙소보다 상대적으로 이용요금이 저렴한 실속형 숙소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야놀자리서치 관계자는 “경기가 침체되면서 연말 소비 심리가 위축됐다”며 “이러한 소비 심리 둔화가 2025년 1분기 숙박업 전망지수에도 일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원도 14일 큰 일교차 유지…낮 최고기온 28도
강원도는 14일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최대 18도의 큰 일교차 속에 낮 최고기온은 강릉과 영월이 28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기사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 영서지역 최저기온은 10도~12도, 최고기온은 25도~28도, 영동지역은 최저 16~18도, 최고 26~28도 등이다. 일교차는 영월 18도, 춘천 17도 등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강원도 전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등으로 예상된다.
일자리 없어서…경제성장 동력 '청년층' 강원도 떠난다
일자리를 찾지 못해 강원도를 떠나는 청년들이 급증하고 있다. 강원지방통계지청이 13일 발표한 올 1분기 강원경제동향에 따르면 1분기 강원지역에 5만5,823명이 전입해 오고 5만7,266명이 떠나 2,429명의 순유출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순유출된 인구 1,635명 보다 32.6% 늘어난 수치다. 특히 경제 활동의 핵심 집단인 20~40대의 탈(脫)강원 현상이 심각하다. 올해 1분기 20대 1,881명, 30대 378명, 40대 194명 등 2,453명이 순유출 됐다. 강원도에 살러 오는 인구보다 빠져나가는 인구가 많은 것. 생산인구의 순유출이 많은 이유는 도내 경기침체 장기화를 꼽을 수 있다. 실제 올 1분기 건설수주액은 5,689억원으로 지난해 동분기 보다 19%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지수와 서비스업 생산도 각각 12.2%와 0.2%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반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음식 및 숙박, 교통 등이 오르며 전년동분기대비 2.3% 상승했다. 젊은층이 떠나며 부모님을 따라 이주하는 0~9세(-112명), 10~19세(-265명) 연령대도 전입보다 전출 수가 높을 수 밖에 없었다. 반면 60대와 50대는 각각 348명과 261명이 순유입됐다. 시·군별로 순유출 인구수는 속초시(449명)가 가장 많았고, 동해시(406명), 인제군(382명), 화천군(272명), 철원군(247명) 순으로 높았다. 같은기간 순유입 된 원주(137명), 양양(43명), 횡성(35명), 정선(13명) 등 4곳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시·군에서 인구가 일제히 빠져나가며 지역 소멸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다. 강원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생산인구의 주축인 20~40대가 유출되는 이유는 일자리와 교육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말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기준 강원 일·생활 균형지수는 57.9점으로 17개 시·도 중 12위에 머물렀다.
춘천SC 이율지·전서아, 전국초등테니스대회서 ‘금빛 스매시’
춘천스포츠클럽 소속 초등 테니스 유망주들이 전국대회에서 금빛 스매시를 터뜨렸다. 춘천스포츠클럽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제29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 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테니스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율지(동춘천초 4년)는 여자 10세부에 출전해 단식 8강에서 이은봄(비봉초)을 6대1, 6대4로 꺾었고 4강에서는 박민하(성사초)를 6대3, 6대1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비봉초의 강설아에게 1대6으로 패하며 1세트를 내줬지만 2,3세트를 각각 7대5, 10대6으로 잡아내며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학교 6학년 전서아는 여자12세부 복식에서 최윤설(오산GS)와 조를 이뤄 4강에서 박서희, 황빛나(동춘천초, 죽산초)를 4대0, 4대1으로 제압했다. 이어진 결승에서 김수민, 김유빈(이하 비봉초)조가 기권해 우승을 차지했다. 춘천스포츠클럽 관계자는“선수들이 체계적인 훈련 아래 기량을 키우고 있다”며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원 입주전망지수 ↑,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 작용
강원자치도내 아파트 입주 기대감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3일 발표한 5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강원도는 87.5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사태와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뚝 떨어졌던 입주전망지수가 6월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회복하는 모습이다.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던 2월 62.5에서 3월 66.6, 4월 75.0, 5월 87.5로 상승선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기준선인 100을 넘지 못하며 여전히 시장에 대한 불안감은 내포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입주 전망 지수는 신축 아파트 입주율을 가늠하는 지표로 꼽힌다.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정상적으로 잔금을 치르고 입주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란 응답이 높다는 의미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로 해석된다. 4월 아파트 입주율은 전달 50%에서 15%포인트 오른 65.0%로 집계되며 큰 폭으로 올랐다. 봄 이사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입주율이 오른 가운데, 강원도는 제주권 64.4%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입주율이 낮았다. 4월 수분양자의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이 36.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잔금대출 미확보' 28.8%, '세입자 미확보' 19.2%가 뒤를 이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입주전망이 뚜렷한 상승을 보이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며 "다만 향후 주요국간 통상질서의 불확실성과 6월 대선 이후 정국 변화 등 국내외 시장 및 정치 리스크의 해소 여부가 추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태 지사 “강원FC 구단주로 대신 사과”…춘천시-강원FC 갈등 일단락 되나
속보=김병지 강원FC 대표의 ‘춘천 폄훼’ 논란과 육동한 춘천시장에 대한 ‘춘천 홈경기 출입 제지’ 등으로 빚어진 춘천시와 강원FC 간 갈등(본보 지난 7일자 1·4면 보도)에 대해 구단주인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가 대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진태 지사는 12일 “김병지 대표 문제에 대해 구단주로서 대신 사과드리겠다. 체육인이다 보니 표현에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서 “김병지 대표나 저나 춘천에 대한 사랑은 변함없다. 앞으로는 축구는 축구 안에서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홈경기에서도 (육동한 춘천시장을) 기다렸다. 이제는 마음을 푸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양측의 갈등은 한 달 가까이 이어져 왔다. 강원FC는 지난해 준우승을 거두며 사상 최초로 ACL에 진출했으나 홈 경기장으로 이용할 계획이던 강릉종합운동장이 공항과의 접근성 등에서 유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강원FC는 차선책으로 춘천 유치를 희망했으나 춘천시는 강원FC의 갑작스런 요청에 난색을 표했다. 이에 김병지 대표는 지난 4월17일 춘천과 강릉의 관중 수, 시즌권 판매량, 경기장 관리 등을 언급해 논란을 빚었다. 이로 인해 5월3일 강원FC와 수원FC의 하나은행 K리그1 춘천 홈경기를 앞두고 춘천시축구협회와 춘천지역 강원FC 팬클럽 회원 등이 김 대표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강원FC는 춘천시에 현수막 철거를 요구했으나 즉각적인 조치가 없자 육동한 시장의 경기장 입장 비표를 회수했다. 춘천시 소유의 경기장에 현직 시장이 출입을 제지 당하며 지역사회에 큰 논란이 빚어졌다. 강원FC는 지난 11일 춘천 홈경기에서 김천상무에게 0대4로 대패하는 등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김진태 지사가 사과하며 수습에 나선 것이다. 이날 김 지사의 사과에 춘천시는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강원FC의 사상 첫 ACL 경기를 춘천에서 치르기 위한 실사가 오는 23일 예정돼있고 김병지 대표도 직접 사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사태가 일단락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육동한 춘천시장 “새로운 인구 유입 없는 행정복합타운 4,700세대 아파트 우려”
숙소 단체예약 후 잠적…대선 앞두고 ‘민주당 사칭’ 노쇼 피해 잇따라
고성군의회 의장단 선거 뇌물공여·수수 혐의 강제수사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 의무 어디갔나…도내 차량 아찔한 질주 여전
21대 대선 강원 최대 현안은 무엇?…각 후보 캠프 공약 구체화 준비 속도
김용민 "'尹 내란사건' 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 룸살롱서 수차례 술접대 받아" 의혹 제기
[속보]고성 비무장지대 산불…헬기 3대 투입 진화 중
전현희 "이재명 신변 문제 생기면 이주호 대행 책임…최고수준 경호 강력히 지시하라"
소양중 소프트테니스부 창단…영서권 명문 중학팀 재출범
이종찬 광복회장 “의병부터 이어진 국군의 정통성 지켜야”
이종찬 광복회장이 춘천을 찾아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 회장은 지난 9일 춘천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광복 80주년과 국군의 정통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번 특강은 사단법인 춘천의병마을이 주관하는 시민역사학교 ‘히스토리아’의 일환으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이날 육동한 춘천시장, 허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시민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이종찬 회장은 “임금의 나라 대한제국이 백성의 나라, 국민의 나라로 바뀐 것이 대한민국이며, 그 시기는 1919년이다”라고 의병, 독립군, 국군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역사적 뿌리와 정통성을 설명했다. ‘건국절’ 논란에 대한 입장도 재차 밝혔다. 이 회장은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수립일 혹은 건국일이라고 한다면 이는 독립운동의 역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며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싸운 독립운동의 역사를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8일 이종찬 회장은 광복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와 홍천 남궁억 선생의 묘역을 참배하고 춘천 유인석 기념관을 방문하기도 했다.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회장은 이번 특강에서 역사 속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희생도 함께 되짚었다. 이 회장은 “1948년 8월15일이 대한민국 수립일이 되면 안중근 의사와 윤봉길 의사는 테러범이 된다”며 “1965년 한일기본조약에서 일본의 강점은 이미 무효를 선언했다”고 했다.후대에 대한 당부를 끝으로 특강은 막을 내렸다. 이종찬 회장은 “일제의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키가 “식민사관 교육을 받은 조선 사람이 다시 제나라 주인을 되찾으려면 100년이 걸린다”고 했는데, 올해로 80년이 지났고 20년이 남았다”며 “남은 20년은 우리가 정신을 차려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AI문명 공부하고, 마음가짐을 바꿔야 할 때”
“이제는 AI문명을 공부하고, 마음가짐을 바꿔야 한다.”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지난 8일 원주 빌라드아모르에서 강원일보, 한국경제인협회가 함께하는 글로벌리더·차세대 CEO포럼에서 ‘인공지능(AI) 사피엔스 시대 생존 전략’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AI 사피엔스: 전혀 다른 세상의 인류’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저서를 집필했으며, 4차 산업혁명이 인류의 삶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전문가다.이날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곽문근 원주시의회 부의장, 수강생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회차 강연자로 나선 최 교수는 “지난해 AI전환 기업에 자본이 집중된 만큼 미래성장 기대치를 올리려면 AI와 친해져야 한다”며 “명확하게 디지털에서 AI 문명으로 이동하는 마인드셋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연도별 AI 발전 과정을 소개한 그는 “우리는 구시대적 세계관의 관성을 가지고, 딥페이크 범죄 등 부작용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이런 혁신을 규제하는 사이 우버, 에이비앤비, 유튜브 등은 전세계의 표준이 된 지 오래”라고 말했다.이어 “자본만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살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 디지털 문명을 진화시키는 게임체인저인 챗GPT가 등장했고, 그림, 음악 등 다양한 분야를 학습했다”며 “AI 시대에 책을 읽어 문장 구사력을 길러야 하고, 예술 작품을 보고 상상력을 키워야 한다. 이게 AI 시대의 최고 덕목”이라고 덧붙였다.이어 메타세상의 생존의 전략인 ‘팬덤 경제’를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구독과 좋아요 권력 시대다. 디지털 신대륙에서 팬덤 마케팅으로 성공하는 기업은 광고를 방송에 의존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홍보하게 만든다”며 “국경이 없는 메타시대이기 때문에 가능한 점이며, 이는 여러분에게도 앞으로 엄청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장재희 신임 강원교총 회장 “소통·추진력으로 행복한 교육현장 조성”
장재희 제32대 강원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 신임 회장은 지난 9일 춘천 미래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생님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고, 아이들이 행복해야 우리 모두의 미래가 행복할 수 있다. 행복한 교육현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장 회장은 “교사의 존엄성과 안전이 보장되고, 실질적 지원이 가능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야 아이들의 미래가 보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정책 방향으로는 △현장체험학습 사고 시 교원 면책 기준 현실화 △학생인권특별법 저지 △교사 처우 개선 △18개 시·군 현장 방문을 통한 교원 의견 수렴 등을 제시했다.장 회장과 함께 황창환 우석초 교사가 수석부회장에, 유영길 춘천교대 교수와 한우석 주영초 교감이 부회장으로 각각 취임했다.장재희 신임 강원교총 회장은 “편향된 이념과 고정된 틀에 매이지 않고, 교육의 근본인 선생님과 아이들만 바라보고 나아가겠다”며 “소통과 추진력으로 현장의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강원교총이 되겠다”고 했다.이날 취임식에는 강주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한기호·허영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이영욱 강원도의회 교육위원장 및 엄기호 부위원장, 오준영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장, 김용묵 도교육청 정책국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