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횡성]횡성 입주 대기업 잇따라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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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성우리조트·파스퇴르 유업 매각 진행

… 고용인력 감축 등 지역경기 타격 우려

【횡성】횡성에 입주한 대기업들의 매각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성우리조트의 모회사인 현대시멘트는 최근 KB투자증권과 산업은행을 레저사업부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레저사업부문에 속한 영업·비영업자산 및 부채를 매각하기로 하고 오는 15일까지 인수의향서 및 비밀유지 약정서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시멘트가 매각대상으로 내놓은 대상은 성우리조트의 스키장과 숙박시설을 포함해 골프장(총 27홀), 제주도 일부 토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시장 점유율 5위 업체인 성우리조트는 지난해 5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스키장 및 골프장 등 레저시설의 과잉공급으로 인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더욱이 현대성우리조트가 매각에 앞서 고용인력을 감축하는 등 구조조정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004년 한국야쿠르트에 매각됐던 파스퇴르 유업도 매각이 진행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는 파스퇴르 유업을 LG생활건강에 매각하기로 하고 현재 양측이 막판 가격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627억여원 규모의 자산을 갖고 있는 파스퇴르 유업은 지난해 1,32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횡성군번영회 관계자는 “지역에 입주한 대기업들이 경영난 및 그룹의 방침으로 제3자에게 매각이 추진돼 안타깝다”며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할 경우 지역경기 활성화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명우기자woo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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