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2012 원주 승용차 없는 날' 행사가 오는 21일 열린다.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원주시와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Happy Bus Day'를 슬로건으로 마련했다.
이날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첫 차부터 오전 10시까지 횡성권을 제외한 원주지역 전 구간의 시내버스가 무료로 운행된다.
시내버스를 이용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벤트 '9월 21일 우리는 버스 탄다! 인증샷을 올리면 교통비를 쏩니다'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주차장 하루 쉬는 날 운영을 비롯 교통량 조사, 승용차 하루 안타기 실천 약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의 대중교통 문화 개선과 시민들의 버스 이용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100명의 시민에게 시내버스 이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해피버스 원주시민 100인 위원회'가 구성됐다.
또 원주 승용차 없는 날 전날인 20일 오후 5시에는 롯데시네마, 시외버스터미널, 중앙동 농협 앞 등 지역 주요 시내버스 정류장 3곳에서 '해피 버스 콘서트'와 홍보 캠페인이 함께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원주를 건강하고 푸른 도시를 가꿔 나가고자 마련된 승용차 없는 날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