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2015학년도 수능]이모저모

민 교육감, 수험생과 하이파이브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오전 7시30분부터 강원대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를 찾아 수험생과 수능감독관들을 격려. 16년 만에 가장 매서운 수능 추위를 보인 이날 민 교육감은 긴장된 모습으로 교문을 들어서는 수험생들과 악수를 나누거나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긴장을 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원.

속초 콘도 갇혀지낸 출제자 해방

◇2015학년도 수능이 13일 끝나면서 시험문제 출제장인 속초 모 콘도에서 한 달 동안 갇혀 지낸 출제자 등 평가원 관계자와 콘도 직원 등 600여명도 이날 오후 5시30분께 해방. 지난달 8일부터 외부와 일체 차단된 채 감옥 아닌 감옥생활을 한 입시 출제 관계자들은 각 지역별로 출발하는 버스에 나눠 타고 기다리는 가족의 품으로 출발. 또 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 옥살이를 한 40여명의 콘도 직원들도 회사 측의 격려를 받으며 가족 상봉의 기쁨을 누리기도.

이른 시간부터 후배들 힘찬 응원

◇수능이 치러진 화천읍 화천고는 이른 시간부터 선배들을 응원하는 후배들의 힘찬 응원소리로 시끌. 평소 교육에 관심이 큰 최문순 화천군수는 수능 이틀 전인 지난 11일 밤 화천학습관을 깜짝 방문해 눈길. 한편 이날 화천고 앞 도로에는 평소 자주 눈에 띄던 군부대 트럭이나 대형 자주포 등 중화기 이동이 보이지 않았으며 군부대도 이날 오전만큼은 소음이 발생하는 훈련을 자제하는 모습.

횡성지역 기관·단체장 총출동

◇횡성지역 수능 고사장인 횡성고와 횡성여고에서는 지역 고교 출신 남녀 학생 246명과 204명이 각각 시험을 치렀고 수시 합격생 등 45명이 결시한 것으로 잠정집계. 한규호 군수, 윤치원 횡성경찰서장, 손평 횡성교육장, 우광수 횡성인재육성관장, 최현식 횡성군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등 지역·기관단체장과 교육계 인사들도 수험생들을 격려.

볼거리 유행에 고사장 입구 한산

◇수능이 13일 신철원고와 철원고에서 각각 실시된 가운데 올해는 청소년들 사이에 유행한 법정 감염병인 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로 인해 고사장 입구가 비교적 한산. 매년 수능일 고사장 입구에는 '수능 대박'을 외치는 재학생들이 수험생들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기를 불어넣어주는 등 시끌벅적했으나 올해는 학교 측의 자제로 후배 재학생들의 응원전마저 찾아 볼 수 없어 상대적으로 조용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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