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육상의 기대주인 이규성(강원체고 2년)이 고향인 원주 대표로 출전한 제24회 강원역전마라톤대회 첫날 첫 주자로 나서 구간 정상에 등극.
삼척시청 앞에서 출발, 현충공원 입구까지 이어지는 4㎞ 구간을 12분13초에 주파한 이규성은 춘천 대표 신정섭을 13초 차로 따돌리며 원주를 종합 1위에 올려 놓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
이규성의 주 종목은 육상 800m와 1,500m. 이규성은 안방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전국 단위 대회에서 두각. 앞으로 더욱 훈련에 매진해 국가대표 입성은 물론 세계 무대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
이규성은 “주 종목보다 2~3배 늘어난 거리를 뛰느라 힘들었지만 고향인 원주를 위해 첫 스타트를 잘 끊어서 만족한다”면서 “역전마라톤대회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 원주시 우승에 일조하겠다”고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