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제24회 강원역전마라톤 오늘의★스타]대회기록 36초나 앞당겨

속초중 김승유(속초)

야구에서 올해 초 육상으로 전향한 김승유(속초중 3년)가 제24회 강원역전마라톤대회 첫날 2구간(삼척 현충공원 입구~영주석재, 3㎞)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 속초가 1부 종합 3위를 하는 데 크게 일조. 김승유가 이날 달린 2구간은 대회신기록이 3개가 쏟아질 정도로 시·군 대표 간의 경쟁이 치열. 특히 가장 먼저 골인한 김승유는 기존 대회신기록을 무려 36초나 앞당기는 저력을 과시.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야구 선수로 활동한 그는 지구력과 끈기를 눈여겨 본 코치의 설득으로 육상 1,500m와 3,000m로 전향. 경력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전국 단위 육상 대회에 나가서 금메달을 많이 획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게 목표.

김승유는 “트랙보다 로드레이스가 더 잘 맞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야구선수 시절 체력훈련 삼아 도로 위에서 많이 뛰어서 그런 것 같다”며 “황영조, 이봉주 선수와 같은 한국을 대표하는 마라토너가 되고 싶다”고 소감.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