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인(영월중 3년)이 제24회 강원역전마라톤대회 첫날 마지막 7구간(영월 약물내기 주유소~군청 사거리)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피날레를 장식. 허인은 3.4㎞ 구간을 11분02초에 주파, 1, 2부 12명의 주자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우며 영월이 첫날 종합 1위에 나서는 데 결정적인 역할.
춘천 소양고에 진학 예정인 허인은 육상 1,500m와 3,000m가 주 종목. 지난 9월 2015 강원학생 학년별 육상경기대회 1,500m와 3,000m에서 각각 우승한 것은 물론 400m 계주, 1,600m 계주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4관왕에 등극하는 저력을 과시.
허인은 “역전마라톤대회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 영월이 2부 우승을 차지하는데 보탬이 되겠다”며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 강원도를 대표하는 선수, 코치로 남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피력.
강경모기자 kmriver@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