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이코노미 플러스]“지역 中企 제품 구매율 79%까지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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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지사 공공구매 비즈니스 페어서 밝혀

도가 올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기관 구매율을 78%대에서 79%로 높여나가기로 했다. 구매액으로 보면 2조4,555억원 규모다.

최문순 지사는 7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공공구매 비즈니스 페어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수출 위주의 경제에서 벗어나 지역경제가 탄탄하려면 내수시장이 우선 탄탄해야 한다”며 “지역제품의 구매율을 높이고,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시 올림픽 존 밖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이 제품을 팔 수 있는 상품관을 조성해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공공구매 비즈니스 페어에는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도내 1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지자체 구매 책임자들에게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 특히 올해는 NS홈쇼핑 등 대형 유통업체에서 제품 구매와 기획을 담당하는 머천다이저(MD)들과 변호사, 세무사, 특허 전문가들이 참가해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공공조달 시장 참여가 더 확대되길 원했다.

원주 태장농공단지에 있는 금강아트휀스조경의 전종열 대표는 “지역에 유통점만 둔 업체들까지 지자체가 면밀히 검토해, 지역에서 직접 생산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기업들이 불이익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와 강원지방중소기업청, 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 강원신용보증재단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8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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