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에코홈페어 2018 주택·건설·건축 박람회 참여업체]직지심경 영인본 한지까지 납품 최고급

원주한지

3대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원주한지(대표:장응열·사진)는 국내산 닥나무로 도배지, 초배지, 장판지, 색지 등을 제작하는 업체다.

전통 방식과 독자적인 기술력을 도입해 보존력이 높은 색지를 생산하고 있다. 장인의 손을 거친 원주한지의 고품질 제품은 타 제품보다 질기고 습기와 통풍 조절이 원활한 장점을 지녔다. 또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며 직사광선에 강하다. 이 같은 품질을 인정받아 1984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돼있는 직지심경 영인본 한지를 납품하기까지 했다.

수십 년의 경험이 깃든 기술력도 자랑거리다. 원주한지는 1985년 당시 한국공업진흥청으로부터 700년 보관이 가능하다는 품질관리인증을, 2002년에는 국제품질인증을 취득했다. 대통령이 수여하는 장관 임명장 원료로 사용되는 등 국내 최고의 한지를 생산하는 우수 업체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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