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우체국 직원이 카카오톡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아 화제다.
주인공은 횡성 둔내우체국 박민자·김지수 주무관. 이들은 지난 11일 메신저를 통해 자녀 명의로 급히 돈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은 60대 윤모씨가 600만여원이 들어 있는 정기예금을 해약해 돈을 이체하려 하자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대처했다. 박 주무관은 윤씨를 안심시킨 후 자녀에게 확인해 돈을 요구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김 주무관은 112에 신고하는 등 힘을 보탰다.
횡성경찰서는 15일 둔내우체국을 찾아 박 주무관과 김 주무관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허남윤기자 paulhur@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