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소주 `처음처럼'은 93년전 강릉태생 대한민국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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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일본기업 악성루머

브랜드 역사 알리기 총력전

허위사실 유포 강경대응 방침

“소주 '처음처럼'은 93년 전통의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입니다.”

롯데주류가 '일본자본과는 무관하다'는 홍보에도 불구하고 '롯데주류=일본기업'이라는 악성루머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자 '처음처럼' 브랜드의 역사 알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한일 경제전쟁으로 범국민 일본산 불매운동이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지만 '처음처럼'의 영업 차질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으면서 대표적인 선의의 피해기업이 됐다.

롯데주류 강릉공장 직원들은 최근 강릉지역 소비업소를 돌며 롯데주류가 강릉 대표기업이라는 점을 적극 알리고 '연간 인건비 220억원, 고용인원 435명, 세금납부액 1,882억원'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했다. 이들은 또 2006년 출시된 처음처럼이 1926년 강릉합동주조에서 생산한 '경월'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93년 '그린', 2001년 '산' 등 93년의 전통을 지닌 대한민국 대표 소주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롯제주류 관계자는 “롯데주류는 롯데칠성음료의 주류사업부로 '처음처럼', '클라우드' 등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대한민국 기업”이라며 “2,500명의 직접 고용 창출과 소주·맥주·청주·와인 등 제품 전량을 국내 7개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랜드 역사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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