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춘천의 진단키트 제조 및 생산업체 바디텍메드가 최근 개발한 코로나19 자가진단 항원키트 수출 계획(본보 지난 18일자 1면 보도)에 파란불이 켜졌다.
바디텍메드는 타액(침)을 이용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식약처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유럽 내 판매를 위한 CE 인증 절차도 함께 마무리돼 바디텍메드는 2분기부터 유럽 판매를 시작으로 아시아와 중남미 등 주요 지역 제품 공급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수출 허가 획득 제품은 타액 전용 항원진단제품 중 국내 최초의 수출 허가다. 바디텍메드에 따르면 이 타액 진단키트가 코로나19 환자를 '양성'으로 판별하는 민감도는 80%, 환자가 아닌 사람을 '음성'으로 판별하는 특이도는 100%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기존 제품과 달리 장비가 필요 없다는 장점과 검체 채취의 편리 등으로 유럽 등에서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기존에 공급하던 항원진단키트와 함께 하반기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형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