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3일 열린 '2021 한국음식관광박람회'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정선여성새로일하기센터 창업동아리 '디저트와와'의 김민희(42) 대표가 소속된 팀이 대회 2관왕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김씨와 태백 출신 김지미(50)·최우혁(28)씨가 포함된 팀은 대회에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산딸기소스를 곁들인 땅두릅 품은 설야멱적과 보리밤죽'을 출품, 라이브경연 금상, 전시경연 부문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민희씨 팀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맛과 멋'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킨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정선맛전수관에서 강사로 일하는 김민희씨와 태백에서 음식업을 하는 셰프 김지미씨, 정선 파크로쉬리조트앤웰니스에서 근무하는 호텔셰프 최우혁씨는 '강원의 맛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김민희씨는 “정선의 문화예술과 토속음식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체험 관광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정선=김영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