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청년의 날(9월 17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원주에서 열려 도내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도가 주최하고 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한 ‘강원청년 페스티벌’이 17일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에서 김진태 도지사, 송기헌 원주을 국회의원, 원강수 원주시장, 하석균 도의원 등 도·원주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청년의 날은 2020년 시행된 청년기본법에 따라 청년 발전 및 지원을 도모하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 자리에서는 ‘강원청년이 찐이다’를 주제로 청년의 날 기념식, 축하 영상 상영, 응원 퍼포먼스, 청년 지역정착 우수사례발표, 공감 토크콘서트, 특강, 창업 오디션, 공연, 네트워킹 파티, 청년기업 홍보 전시, 플리마켓,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공감 토크콘서트에는 김 지사와 송 의원, 원 원주시장 등이 참여해 도내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도는 도지사와 청년 간 공감 토크콘서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앞으로 청년과의 소통을 정례화해 청년의 시각과 눈높이에 맞는, 청년이 체감하는 수요자 중심 강원형 청년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청년들이 강원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청년 일자리 문제 분야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원 원주시장은 “청년기업 제품 우선 구매 등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노력할 테니 청년들도 강원만의 특색을 살려 기회를 모색해달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