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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후보 31일께 강원 찾는다…강원 맞춤형 공약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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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원주, 춘천, 속초, 강릉, 동해 유세
8개 지역구 별 구체적인 공약도 발표해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가 20일 발표한 강원 지역 공약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0일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 인근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이달 말 강원도를 찾는다. 도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는 오는 31일께 원주를 시작으로 춘천, 속초, 강릉, 동해 등에서 유세 활동에 나설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후보가 대선 후보로 등록한 이후 강원도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의힘이 주요 승부처로 여기는 원주를 비롯해 인구가 밀집된 지역을 찾아 표심 잡기에 공을 들일 예정이다.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20일 김 후보의 지역구 별 세부공약도 발표, 지역에서 오랫동안 제기된 숙원 사업들을 반영했다.

춘천갑의 경우 춘천교도소·소년원 이전을 비롯해 △GTX-B노선 최대 국비지원 △댐 자주권 확보 및 지역특례 확대가 공약에 포함됐다.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구는 SOC확충을 중심으로 △춘천 소양8교·서면대교·북산면 교량 조기 완공 △철원~포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 △광덕터널 조기 개통 △국도46호 신북~송청 도로 확장 등을 약속했다.

원주는 △무실동·기업도시 스마트시티 조성 △태장동 강원과학기술원 설립을, 강릉에는 △천연물 바이오국가산업단지 신속 조성 △강릉-제진 철도 적시 완공을 들었다.

동해-태백-삼척-정선 공약에는 삼척~동해~강릉 간 고속철 조기 착공을 비롯해 △폐광지 대체산업 도약 △강원랜드 글로벌 복합리조트 육성 등이 포함됐다.

속초-인제-고성-양양은 △속초 인제 동서고속철 적기 개통 △글로벌 해양산악관광 중심도시 조성, 홍천-횡성-영월-평창은 △용문~홍천 철도 조기 착공 △원주권상수원보호 구역 해제 등을 대표적으로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실행 가능성과 현장성을 중심으로 설계했다"며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공약 이행 속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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