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회전교차로서 ‘급’ 끼어들더니…손가락 욕까지 날린 자전거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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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댓글에는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등 비난 쇄도
한문철 “본인이 잘못해놓고 손가락 욕은 왜 하느냐” 지적

◇자전거 운전자가 A씨를 향해 손가락으로 욕을 하는 모습이 A씨의 블랙박스에 찍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캡처

강릉의 한 회전교차로에서 자전거 운전자가 갑자기 끼어든 것도 모자라 자동차 운전자를 향해 손가락으로 욕을 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뭘 잘했다고 손가락 욕까지 하면서 그렇게 당당한 건지…어이가 없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는 8월13일 오후 3시께 강릉의 한 2단 회전교차로에서 자동차 운전자 A씨가 2차선으로 달리던 중, 갓길을 달리던 자전거 2대가 갑자기 A씨의 앞으로 끼어든 상황이 담겼다.

놀란 A씨가 차를 급정거하면서 충돌사고는 피했으나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자전거 운전자들은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A씨가 급정거하면서 “뭐야!”라고 소리치자 남성 자전거 운전자가 A씨를 향해 손가락 욕을 날린 것이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혔다.

◇강릉의 한 회전교차로에서 갓길을 달리던 자전거 운전자 2명이 갑자기 A씨의 차 앞으로 끼어들면서 사고가 날 뻔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캡처

영상을 시청한 누리꾼들의 댓글에는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스스로 부끄러운 줄 모른다”, “관련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 등의 비난이 쇄도했다.

이에 대해 한문철 변호사는 “자전거가 2차선 갓길에서 달리다가 자동차 앞으로 갑자기 들어온 게 잘못된 것이다”며 “자전거 운전자들이 명백히 잘못한 일인데 본인들이 손가락 욕은 왜 하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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