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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SON 첫 골’ 토트넘, 팰리스에 4대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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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효하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30·토트넘)이 드디어 득점포를 가동했다.

토트넘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펠리스와의 2022-2023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케인의 멀티골과 도허티, 손흥민의 추가골을 앞세워 4대0 승리를 거뒀다.

이날도 3-4-3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에 나섰다. 그리고 그는 후반 3분, 8분에 나온 케인의 멀티골과 후반 23분 도허티의 추가골로 팀이 3대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7분, 케인의 로빙패스가 상대 수비수의 등을 맞고 흐르자 지체 없이 왼발 슛을 시도,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후 리그에서 9경기 만에 득점이자 마스크를 착용한 후 첫 골이다. 리그 4호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이로써 EPL 통산 97호골을 기록하며 테디 셰링엄과 함께 토트넘 역대 EPL 득점 2위에 오름과 동시에 EPL 100호골까지 3골만 남겨놓게 됐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1무 1패의 부진에 빠져 있던 토트넘은 오랜만에 승리를 챙기며 승점 33점을 획득, 3위 뉴캐슬과 4위 맨유에 승점 2점 차로 바짝 따라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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