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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인지도·신뢰성’ 전국 1위…중앙지 제치고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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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스 ‘2023 신문 광고지표’ 보도 …열독률+사회적 책무 합산
강원일보 98점으로 공동 1위…1조 규모 정부광고 집행 지표 활용

강원일보 전경. 강원일보 DB

강원일보가 정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조사한 ‘광고 지표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는 독자들이 어느 신문을 많이 보느냐를 근거로 하는 ‘열독률 조사’ 와 언론으로서 공정성·윤리의식을 얼마나 준수했느냐를 지표화 한 ‘사회적 책무’ 부분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강원일보가 강원도는 물론 국내 언론 중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음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미디어 비평 인터넷 언론인 미디어스가 최근 입수해 보도한 ‘2023 신문광고 지표’ 자료에 따르면 강원일보는 98점으로 전국지와 지역지 등 조사 대상에 오른 신문사 410곳 가운데 가장 높았다.

2023 신문광고 지표는 2022년 열독률 조사 결과(효과성·60점)와 언론의 사회적 책무 조사 결과(신뢰성·40점)를 합산해 100점 만점 기준으로 환산한 점수표다.

신문광고 지표를 구성하는 ‘열독률 조사’는 “지난 1주일 동안 읽은 종이신문의 이름(신문 제호)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하는 설문조사로, 1구간 60점, 2구간 55점, 3구간 50점, 4구간 45점, 5구간 40점 등 5개 구간으로 나뉘어 5점씩 차등 점수가 매겨졌다.

‘사회적 책무’ 지표는 △언론중재위원회 중재 결과(20점) △신문윤리위원회 서약참여여부(6점) △신문윤리위원회 심의 결과(4점) △광고자율심의기구 심의결과(4점) △편집위원회 설치 운영(3점) △독자권익위원회 설치운영(3점) 등이다.

강원일보는 점수 구성 상 열독률은 60점 만점, 사회적 책무는 38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표된 자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언론재단이 연간 1조원 규모의 정부 광고를 집행할 때 핵심지표로 활용된다. 홍보 효과 등을 감안, 순위에 따라 차등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신문사 순위는 △강원일보·국제신문(98점·1위) △매일경제·중앙일보(96점·3위) △전남일보·전북일보(95점·5위) △경남신문·경향신문·제민일보·한겨레(94점·7위) △동아일보·경북일보·영남일보(93점·11위) △조선일보·매일신문·농민신문·국민일보(92점·14위) △한겨레21(91점·18위) △무등일보·부산일보·경상일보·중부매일(90점·19위) △경남매일·광남일보·충청투데이(대전)·경북매일신문(89점·23위) △문화일보·광주일보·강원도민일보·한국일보·남도일보(88점·27위)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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