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양구군은 교통약자들의 안전한 이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희망택시와 콜택시를 운영하기로 했다.
우선 지역 49개마을 1,000세대를 대상으로 공공형 택시인 희망택시를 운영해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희망택시는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400m 이상 거리에서 거주하는 주민이나 65세 이상 거동 불편 가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교통수단이다.
이용요금은 농어촌 버스요금과 같은 1,7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또 장애인과 65세 이상 고령자 등 교통약자에게 특별교통수단(콜택시)을 제공한다.
군은 콜택시 5대를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10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한다.
기본 4㎞까지 교통 요금은 1,100원이고 추가 1㎞당 1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교통 편의를 확대했다.
올해 1대를 증차한 콜택시는 관내뿐만 아니라 관외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우회전 신호등과 어린이보호구역 및 노인보호구역 내 활주로형 횡단보도, 발광형 표지판 설치를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강화, 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최중화 교통행정팀장은 “앞으로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