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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동해 HVDC 해저케이블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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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억원 투입 亞 최대 규모 3만4,816㎡·172m 타워
구본규 대표 “효율적 에너지망 구축…국가경쟁력 강화”

◇LS전선 동해공장의 VCV 타워.

LS전선이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동해 사업장에 건립했다.

LS전선은 2일 동해시에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인 해저 4동을 준공했다.

2021년 7월 착공한 해저 4동은 총 사업비 1,900억원이 투입됐으며 172m 높이의 초고층 생산타워(VCV타워:수직연속압출시스템) 등을 포함, 연면적 3만4,816㎡(1만532평) 규모다. VCV타워는 기존 국내 VCV 타워 중 가장 높았던 대한전선 당진공장의 160m보다 12m가 높아 동해시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LS전선은 2008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지금까지 7,000억원을 투입, 해저 사업 역량을 강화해 왔다.

최근에는 KT서브마린 지분을 인수, 케이블 공급뿐만 아니라 시공사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명노현 ㈜LS 대표, 구본규 LS전선 대표, 심규언 동해시장, 이동호 동해시의장, LS전선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이번 HVDC 전문 공장의 준공은 에너지 전환 시대, 전력산업의 대세 상승기에 성장의 가속제가 될 것”이라며 “효율적인 에너지망 구축을 통해 전력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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