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강원특별자치도내 문화예술 활동 급격한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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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문화예술연감 분석…2021년 도 문화예술활동 820건
1999~2021년, 23년치 전국 문예활동 55만9,117건 분석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전후로 상승곡선을 그리던 강원특별자치도내 문화예술 활동 추이가 가파르게 꺾이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최근 발간한 ‘문예연감 2022(2021년 기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도내 문화예술 활동 건수는 820건(혼합장르 제외)으로 우리나라 전체(3만242건) 예술활동 가운데 2.71%로 조사됐다. 이는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1위 서울(40%), 2위 경기(10.9%) 등에 이어 11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2018년 평창올림픽 특수를 정점(4.51%)으로 지속적인 하락세(3.82(2019)→3.30(2020)→2.71(2021))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강원일보가 ‘문예연감 2000~2022(1999~2021년 현황)’ 의 전시·양악·국악·연극·무용 등 5개 분야 문화예술 장르 23년치 활동 건수 55만9,117건(강원도·1만7,515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강원도 인구를 기준으로 성장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마의 3%’ 벽이 깨진 것은 2014년(2.45%) 이후 7년만이다. 코로나19 펜데믹을 도내 문화예술 활동 위축의 가장 큰 이유로 꼽을 수 있지만 도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전국적인 상황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락 양상이 고착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분야별로 보면 무용이 전년(2020) 제29회 전국무용제 등의 특수가 사라지면서 가장 높은 2.5%의 하락폭(4.84→2.34%)을 보였고, 전시(3.41→2.70%)와 양악(2.79→1.57%), 국악(4.24→2.65%) 등도 동반 침체됐다. 다만 연극부문은 2018년(5.4%) 당시와 비슷한 4.91%를 유지했다.

지역 문화예술계관계자는 “문화올림픽을 기점으로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던 문화예술 활동들이 레거시 프로그램의 잇따른 철회와 축소로 침체기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며 “강릉·평창국제영화제 폐지와 평창대관령음악제 겨울음악제 폐지, 원주 댄싱카니발 축소 운영 등 2022년 악재들까지 반영된다면 문화예술 불모지라는 불명예에서 당분간은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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