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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1,984억 투입 호텔·콘도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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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차 이사회 환경개선공사 사업비 의결
그랜드호텔·마운틴콘도 내외관 시설 투자

【정선】강원랜드가 글로벌 리조트로 거듭나기 위해 노후 호텔과 콘도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 개선에 나설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강원랜드는 26일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제20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3~2027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안’과 ‘그랜드호텔 메인타워 및 마운틴콘도 기존동 환경개선공사 추진계획안’ 등 2개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2000년 이후 단계적으로 개장한 하이원리조트 호텔과 콘도 객실들이 노후화되면서 고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고, 시설의 안전성도 확보해야 경쟁력 있는 리조트 영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경개선 사업비 1,984억원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그랜드호텔 메인타워와 기존 마운틴콘도 A~E동에 대해 내년부터 향후 5년 동안 객실 내 인테리어는 물론 전기·통신·소방·기계 공사, 외관 공사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폐광지역에서는 강원랜드의 규제 완화와 글로벌 리조트로의 육성을 위한 특례 반영이 최대 현안이 되고 있는데다 강원랜드의 과감한 시설 투자에 대한 지역의 요구사항이 많은 만큼 이번 노후 객실 환경 개선은 가족 단위 4계절 리조트로 변모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평이다.

이날 강원랜드 이사회는 2023~2027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안을 심의해 원안 의결했다. 재무관리계획안에는 경영 목표와 투자 방향, 현재의 재무 상태 진단, 2023년부터 2027년까지의 재무관리계획 등이 담겨 있으며, 이날 이사회를 통과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은 기획재정부 장관과 주무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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