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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산업단지 조성 최적의 모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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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방문단, 충북 음성군·청주시, 대구시 등 찾아
각 지역 산단 조성 방안 살펴…적용 가능 방안 모색
원 시장 "부론 포함 산단 5~6곳 동시 조성 나설 것"

◇원강수 원주시장 등 시 방문단은 6일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공단을 방문, 담당자로부터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원주】속보=산업단지 추가 조성에 나선 원주시(본보 3일자 11면 보도)가 타지역의 사례를 통해 최적 모델을 찾는다.

원강수 시장 등 시 방문단은 6~7일 이틀 일정으로 충북 청주시와 음성군, 대구광역시을 잇따라 찾아 산단 조성 사례를 확인하고, 원주시에 적합한 조성 방안을 모색한다.

방문단은 6일 음성군 성본산단과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찾아 현장을 둘러봤다. 성본산단의 경우 기업체 입지뿐 아니라 주거와 교육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형 산단으로 조성된 곳이다. 사실상의 소규모 기업도시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바이오·생명분야 특화단지로 원주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중점을 두고 살폈다.

이어 7일에는 대구 성서산단과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찾는다. 1,226만㎡ 규모의 성서산단은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조성돼 이번 시 방문의 핵심으로 꼽힌다. 현재 3,85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총 5만여명이 근무하는 곳이다.

첨단의료복합산단은 2009년 원주와의 경쟁 끝에 지정·고시된 산단으로, 조성 당시와 14년이 지난 현 상황을 비교하는 자리다.

원 시장은 "민선 8기 임기 내 진척이 더딘 부론일반산단을 포함해 곳곳에 5~6개 산단을 동시에 조성할 방침"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원주 산단 조성에 적용 가능한 최적의 모델을 찾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방문 일환으로 충북 단양 적성산성을 찾아 판부면 금대리에 있는 영원산성의 복원·정비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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