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준공 50주년을 맞은 소양강댐이 ‘대한민국 토목유산’으로 지정됐다.
대한토목학회가 지정하는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은 준공 50년 이상의 사회기반 시설물을 대상으로 역사적 가치, 기술적 가치, 경제발전 기여도, 사회문화적 가치, 경관적 가치 등 5개 분야의 가치를 평가하는 사업이다.
소양강댐은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 자연재해의 기술적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및 친수환경 조성 등 댐으로서의 고유 기능과 국민 관광지 및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인정받아 역사 및 사회문화적 가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K-water 소양강댐지사는 지난달 27일 소양강댐 준공기념탑에 기념동판을 붙이고 소양강댐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로 했다.
오승환 K-water 한강유역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기후위기 등 다양한 사회 환경적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물의 가치를 적극 활용하는 등 스마트 물 관리를 선도해 토목유산으로서 소양감댐의 가치가 빛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