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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관문 시외버스터미널 18년 만에 시설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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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공모 신청 완료, 내달 결과 기다려
BF 인증 통해 화장실, 대합실 등 시설 개선

◇춘천시외버스터미널 대합실. 강원일보DB

【춘천】 춘천시의 관문 시외버스터미널이 18년 만에 대대적인 시설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

춘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여객자동차터미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BF) 인증 사업' 공모 신청서를 최근 제출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 3억1,000만원 등 총 6억9,000만원의 예산 투입이 계획됐고 다음 달 초 결과가 발표된다. 시는 앞서 국토부 평가단의 현장 실사 등을 거쳤다.

춘천 시외버스터미널은 2007년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현재 건물이 준공된 후 대규모 시설 개선이 한 번도 이뤄진 적이 없다. 이에 대합실, 화장실 등의 시설 노후화가 상당한 상태로 이번 국비 지원시 하루 평균 9,000명에 달하는 이용객의 편의 향상이 기대된다.

시설 개선은 노후 냉·난방시설 교체 및 보강, 대합실 의자 교체, 화장실 보수, 매표소 리모델링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또 장애인 이용 편의를 위해 출입구 시설 안전 강화, 안내 점자판 교체, 장애인용 키오스크 설치 등이 추진된다. 시는 연내 실시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공사에 착수, 8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외버스터미널은 현재 41개 노선이 운행 중으로 춘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얼굴이 되는 시설"이라며 "공모 준비에 노력을 기울였고 좋은 결과를 얻어 차질 없이 시설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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