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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역 노인들 폐자전거 재활용해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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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노인소비자생활협동조합 폐자전거 재활용 사업

◇원주노인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박태진)은 시내에 버려지거나 무단방치된 폐자전거를 수거해 사용 가능하게 수리한 후 이를 판매하거나 기관들에 기부하고 있다.

【원주】원주지역 노인들이 곳곳에 버려진 폐자전거를 재활용해 온정을 베풀고 있다.

원주노인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폐자전거 재활용 사업을 이달부터 올 11월까지 5개월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폐자전거 재활용 사업은 시내에 버려지거나 무단방치된 폐자전거를 수거해 사용 가능하게 수리, 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거나 각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공용자전거로 제공한다.

수리 교육을 수료한 노인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작업장에서 수거된 자전거를 일주일마다 수리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재생자전거 230여대가 태장2동 및 중앙동행정복지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역아동센터에 기증되거나 판매됐다.

홍석분 원주노인소비자생활협동조합 사무국장은 “환경보호와 도시미관 개선 효과는 물론 지역사회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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