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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 영월의 보물 창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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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의 보물 창절사가 영예로운 그 이름을 다시 한번 알린다. 영월군과 창절서원은 18일 창절서원에서 창절사 보물 지정 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한다. 창절사는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가 세조에 의해 피살되거나 절개를 지키던 사육신 등 열 명의 충신(忠臣)을 제향하기 위해 1685년에 건립됐다. 이후 1705년 영월읍 영흥리 현 위치로 이건됐다. ▼보통 사당에 비해 비교적 규모가 크고, 사당 외에도 유생들이 모여 학문하는 강당과 동서재, 배견루(누각)를 갖추고 있어 일반적인 조선 시대 서원과 같은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건축물에 남아 있는 익공의 형태 등이 18세기 건축 특징을 반영하고 있어 역사·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인근 장릉과 함께 영월에서 단종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세워졌다. ▼영월엔 창절사와 같이 조선 6대 임금 단종과 관련된 문화유산들이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단종의 무덤으로 세계문화유산인 장릉을 비롯해 노산군으로 강봉돼 유배 생활을 한 청령포와 영월부 관아 등이 있다. 영월군도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거점 중심 관광지를 연계, 야간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인 영월 인더나이트(In the Night)를 진행하고 있다. 수려한 송림이 펼쳐져 있는 역사 유적지 세계문화유산 장릉과 장판옥, 단종역사관에도 아름다운 야간 조명을 설치하는 등 야간 개장 준비를 마쳤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충절의 도시’이자 ‘밤이면 밤마다 눈과 귀, 입이 즐거운 영월’을 꿈꾸고 있다. 영월은 단종 국장 재현 등 단종과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들의 넋을 기리며 영월군민의 화합을 다지는 단종문화제를 이어 오고 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영월의 값진 민속문화유산인 영월 칡줄다리기도 특별하다. 창절사를 비롯한 세계문화유산 장릉, 청령포, 단종문화제, 칡줄다리기 등 영월을 대표하는 유·무형문화재가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후대에 잘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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