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강원교육청, 직업계고 맞춤형 글로벌 교육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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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취업프로그램·이탈리아 요리 연수 등 해외 진출 기회 확대

강원교육청 전경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신경호)이 직업계고 학생들의 글로벌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해외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024년부터 시작된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싱가포르 현지에서의 교육과 현장실습을 연계한 해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도내 7개 직업계고에서 3학년 학생들이 참가하며,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국내 사전교육을 받은 뒤 선발된 1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10주간 현지 실습에 들어간다. 지난해에는 첫 기수 10명 중 7명의 학생이 현지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또한 도교육청은 강원생명과학고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이탈리아 파르마에 위치한 알마 국제요리학교 연수를 추진 중이다. 앞서 춘천시, 알마, 강원생명과학고와의 협약을 통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의 첫 이탈리아 요리학교 연수 사례로, 오는 18일부터 2주간 현지에서 피자·케이크·디저트 제조 실습과 현지 음식문화 이해 교육이 진행된다. 수료 시 알마 요리학교 연수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세계 각국의 미식 산업에서 요구하는 기준과 노하우를 익혀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유선 중등교육과장은 “직업계고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진로 다변화를 지원하고, 미래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키우려는 교육청의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현장학습과 해외연수 프로그램 내실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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