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와 강원테크노파크 헬스케어융합혁신센터는 원주지역내 경로당 등 40개소에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 운영한다.
스마트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여가활동 및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디지털 친화 공간이다.
다양한 여가 활동은 물론, 비대면 화상 장비가 도입돼 어르신들의 건강 측정 및 관리가 가능하고 스스로 자가진단도 할 수 있다.
운영은 개인정보 보호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강원테크노파크 헬스케어융합혁신센터가 맡았다.
이번 스마트 경로당 사업은 기획단계부터 면밀한 검토를 통해 고령층 맞춤사업으로 진행됐다. 스마트 경로당과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은퇴한 공무원 등 디지털기기를 다루는 데 익숙한 고령자들을 채용해 경로당에 관리 매니저로 배치했다. 특히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반 프로그램 이용에 어려움 없이 꾸준히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타지역과 차별화했다.
원주시는 앞으로 시보건소,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 원주시니어클럽 등과 연계 협력체계를 갖추고 스마트 경로당이 지역사회 밀착형 사업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힘쓴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이 스마트 경로당 비대면 화상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과 소통에 참여하고, 노인회 원주시지회와 질 높은 교육서비스 제공 협력체계를 구축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홍창희 원주시 정보통신과장은 “지역사회 돌봄체계와의 유기적 연계와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 극복에 앞장서 스마트 경로당이 지역사회 돌봄체계에 성공적으로 녹아들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테크노파크 관계자는 “개인정보 보호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