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장마 끝…여름 축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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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속초 썸머 축제, 태백 선선페스티벌 등 산·바다에서 다채롭게 펼쳐져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 축제가 시작되면서 이번 주말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속초해수욕장에서는 속초 썸머 축제가 열린다.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는 축제에는 해변 즉석 네컷, 페이스 타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특히 28~29일 오후 7시 속초해변 야외무대 일대에서는 '속초해변에서 즐기는 버스킹 축제'도 열려 라이브 연주와 신나는 공연이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태백에서는 제8회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가 ‘2023년 태백 선선페스티벌’이라는 부제로 8월6일까지 황지연못, 검룡소, 구문소마을, 통리 오로라파크에서 열린다. 인기가수 공연과 야간 물놀이 난장, 쿨 시네마, 태백 워터워킹 퍼레이드 등이 준비됐다.

이날 평창 대화면 일원에서 개막하는 '2023 평창더위사냥축제'에서는 송어 맨손잡기 등 흥겨운 이벤트와 메밀음식 등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제27회 홍천찰옥수수축제'도 홍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열려 다채로운 먹거리와 각양각색의 공연이 진행된다.

29일에는 2023년 함백산야생화축제가 만항재 산상 화원과 고한 구공탄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야생화를 감상하면서 숲속 작은 음악회, 숲속 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30일에는 강릉 '경포 썸머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매일 색다른 테마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 후에는 한여름 더위를 한번에 날려줄 물대표 흠뻑쇼도 이어진다.

특히 영동지역에 모처럼 맑은 날씨가 예보되며 동해안 상인들은 지역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박건식 강릉 경포번영회장은 "해수욕장 개장 이후에도 한동안 날씨가 좋지않아 여름철 피서 분위기가 올라오지 않았는데 경포에서 열리는 각종 공연·축제를 앞두고 날씨가 좋아 다행"이라며 "7월말~8월초가 극성수기인 만큼 많은 피서객들의 방문으로 지역 상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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