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주 처음처럼·새로 1병당 30원의 홍천 철도 후원금이 적립된다.
홍천군번영회와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4일 번영회 사무실에서 ‘용문~홍천 철도 예타면제 조기착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번영회와 롯데칠성음료는 철도 조기착공 후원금 조성을 위해 캠페인을 전개하고 역량을 결집하게 된다.
롯데칠성음료는 홍천지역에서 판매되는 업소용 소주(처음처럼·새로) 1병당 30원씩 적립해 홍천군번영회에 후원금으로 기부하게 된다. 협약기간은 1년 단위로 진행되며 우선 이번달부터 다음달 9월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번영회와 롯데칠성음료간 이의가 없을 경우 1년단위로 연장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홍천군 소재 2개 주류도매사 전산자료를 활용해 산출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윤종 롯데칠성음료 상무는 “홍천군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지역에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롯데주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홍천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규설 홍천군번영회장은 “이번 롯데칠성음료와 협약체결을 통해 홍천군민의 100년 염원인 용문~홍천철도를 조기에 착공할수 있는 토대가 구축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