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원특별자치도 동계청소년올림픽 경기장 조직위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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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부터 국·도비 100억원 투입
9곳의 시설 보수 공사 완료…"당장 대회 치를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막 80일을 앞두고 경기장 9곳의 시설 보수 공사를 완료, 대회 조직위원회에 인계한다고 31일 밝혔다.

강원자치도는 지난해 1월부터 국비와 도비 100억원을 투입,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개보수 공사에 착수했다. 최근 공정률이 100%에 달하자 테스트를 거쳐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인계 하기로 했다.

우선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이 열릴 강릉 올림픽파크 내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국제 기준에 맞춰 보수 공사를 마쳤다. 대회를 앞두고 국제빙상연맹(ISU)은 현장 실사를 통해 바닥과 냉동 배관 보수 등을 요구했고, 도는 이를 보수한 뒤 ISU 소속 테스트 스케이터 4명을 동원해 빙질까지 확인했다. 또 아이스 메이커, 냉동기 등 올림픽 제빙을 위한 설비도 가동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도 확인했다.

슬라이딩과 설상 종목이 예정된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의 경우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루지 경기가 열리는 슬라이딩센터는 접속 도로와 배수로를 보수하고, 스타트 하우스의 온풍기 등을 정비했다. 바이애슬론 센터는 사격장을 포장하고 기존의 펜스를 재설치했다.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 시설은 기존 시설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비교적 일찍 보수 공사가 끝났다.

도 관계자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경기장 보수 공사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테스트를 마치고 조직위에 인계하게 됐다"며 "지금 당장 대회를 치르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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