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악취 등 환경오염 노출된 주민들과 시멘트사 상생방안 고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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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시멘트 공장지역 환경과 주민건강 연구회
국가, 지자체, 제조사, 지역주민 공동 노력 필요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정책연구 모임인 시멘트 공장지역 환경과 주민건강 연구회(회장:김기하)는 지난 30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김기하 연구회장, 김길수·심오섭·김용래·최승순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멘트 공장지역 환경과 주민건강 연구회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정책연구 모임인 시멘트 공장지역 환경과 주민건강 연구회(회장:김기하)는 지난 30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김기하 연구회장, 김길수·심오섭·김용래·최승순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멘트 공장지역 환경과 주민건강 연구회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멘트 공장 인근 지역 주민들이 악취 등 환경오염에 노출돼 있는 만큼 상생 발전을 위한 방안을 고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정책연구 모임인 시멘트 공장지역 환경과 주민건강 연구회는 지난 30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시멘트 공장지역 환경과 주민건강 연구회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박준석 강원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최근 들어 시멘트 및 석회 제조사업장 등에서 악취원인물질이 발생돼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민원문제와 대책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했다.

또 “환경부가 지난 9월부터 강원도를 비롯해 전국 9개 시멘트공장주변 지역에 대해 주민 건강영향조사를 추진한다고 하는데, 이제까지 환경부 조사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주민들의 피해 보상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박 교수는 기업만을 옥죄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는 보편타당한 환경관리 법규를 만들고 지자체는 시멘트 제조사와 지역주민간 상생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멘트 제조사는 법규를 지키고 주민들은 시멘트제조업이 지역의 중요사업체임을 이해하고 상생방안을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공장주변 대기질 조사현황, 순환자원의 활용, 공장주변 환경오염 실태와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환경오염 저감 방안을 찾기 위해 추진됐다. 또 타지자체 정책을 분석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수단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회 회장인 김기하(국민의힘·동해) 도의원은 “연구용역을 기반으로 지역기업과 주민들의 상생 방안을 도출, 도내 시멘트 주변지역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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