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연합체인 ‘행가래, 강원’이 원주에서 연탄으로 온정을 나눴다.
‘행가래, 강원(행복가득 가치충만 미래발전 강원)’은 7일 원주 호저면 대명원마을 일대를 방문해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기관마다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1,300만원가량의 연탄 1만5,000장을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하고, 이 중 대명원마을 내 에너지빈곤층 20세대에 이날 연탄 3,000장을 직원 130여명이 직접 배달했다.
이기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행정지원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탄배달 봉사에 참여했다”며 “직원들의 마음이 우리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께 따뜻한 온기로 전달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연탄을 받은 조모(여·87) 어르신은 “덕분에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며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찾아와 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행가래, 강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공원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석탄공사, 대한적십자사, 도로교통공단, 산림항공본부, 한국관광공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 혁신도시 내 11개 공공기관 직원들의 모임으로 각종 봉사 및 캠페인 등을 전개하며 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