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년 원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여부 주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시 준공영제 도입 위한 용역 추진…올해 11월 방안 수립
수익금 공동관리·노선권 매입 등 다각적인 논의 이뤄질 듯

-준공영제 협의 운수업체, 협약까지 이뤄지는 과정까지의 협의안
-노선 개편 5월 9월
-하반기 협의
-그 전에 자문위원 꾸려서(상반기 준비)

◇원주 시내버스

【원주】원주시의 내년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이 실현될 지 주목된다. 시는 현재 준공영제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올 11월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하반기에는 운수업체 등과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인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추진협의체에는 운수업체와 노조, 시의회, 행정, 전문가 등이 나서 준공영제 시행을 위한 의견을 조율하게 된다.

협의체 구성에 앞서 출범한 대중교통 개선방안 추진 자문위원회는 준공영제 협의사항과 노선 개편을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초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오주택 한국교통대 교수가 맡고 있다.

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추진 방향으로 수익금 공동관리 방안과 시가 노선권을 매입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수익금 공동관리는 행정과 운수업체간의 조율이 중요하다. 시가 노선권을 매입할 경우 실질적인 준공영제 도입 취지에 부합하지만,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것이 관건이다. 시는 두가지 대안을 모두 염두에 두고 의견 조율에 나설 방침이다.

원강수 시장은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방향성 수립된 만큼, 이제는 효율적인 운영방식을 위한 최적을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용역을 통해 시민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안이 수립되도록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