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재경강릉고동문회장배 축구대회 및 바둑행사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운동장에서 화창한 봄 날씨 속에 성황리에 펼쳐졌다.
전상수 재경강릉고동문회장과 고광록 강릉고총동문회장을 비롯한 동문가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각 기수별 축구경기와 프로 바둑기사 1명과 여러명이 겨루는 '다면기' 행사로 진행됐다.
다면기 행사에는 강릉고기우회 지도사범인 김일환 프로(9단)와 바둑 국가대표팀 코치인 오정아 프로(5단)가 초청돼 인상깊은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 4.10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김우영 당선자와 국민의힘 최돈익 김대남 후보 등 정치계 동문들도 자리를 함께 하며 끈끈한 동문 사랑을 표시했다.
전상수 재경강릉고동문회장은 인사말에서 "'커넥팅 강고'를 모토로 한 축구대회와 바둑행사는 매년 우리 동문들에게 자부심을 갖게 하는 매우 뜻깊은 행사"라며 "오늘의 날씨처럼 앞으로도 기분 좋은 소식만 계속 들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광록 총동문회장은 격려사에서 "예로부터 강릉고 동문은 운동도 잘하고 성격도 밝아 언제 어느 곳에서든 잘 어울리고 환영을 받아왔다"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우리 동문이 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