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는 12일 남원주농협에서 도내 최초로 ‘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내 농협조직 중 최초의 '스마트농업지원센터'가 이날 원주 흥업면 흥업리 남원주농협 경화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과 송기헌·박정하 국회의원, 이재용 원주시의장,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김주석 농협 원주시지부장, 강병헌 남원주농협 조합장 등 농협조합장,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남원주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기존 남원주농협 경화장 부지 3,636㎡ 중 절반을 재단장해 만든 시설로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고소득 작물인 ‘미니오이’를 재배한다. 현재 조합원 9명과 청년창업농 3명 등 총 12명이 참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올해 남원주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시작으로 농·축협이 주도하는 스마트농업 확산 체계를 갖춰 나간다는 복안이다.

지준섭 부회장은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현장 중심의 스마트농업 확산의 전초기지"라며 "정부·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농협 조직의 모든 역량을 집약해 농업인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원강수 시장은 "스마트농업지원센터 개소는 지역 농업의 첨단 스마트화와 농업인 소득창출로 직결된다. 농업분야 고부가가치화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