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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시민염원 의지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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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의지 모아 KDI에 전달
“고속철도 단절구역 오명 벗어나야”

【삼척】삼척~강릉 구간 KTX 고속화철도 사업추진을 위해 삼척시가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사업은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사업에 반영,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2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는 당초 2월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5월로 미뤄진데 이어 또다시 연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서명운동을 통해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사업을 기대하는 시민들의 의지를 중앙부처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삼척~강릉을 연결하는 45.8㎞ 구간은 고속화 철도가 놓여지는 동해선의 유일한 단절 구간으로 부산~제진간 고속열차 운행에 따른 접근성 개선 및 청량리~동해간 KTX 속도 향상을 위해서도 필요한 사업으로 꼽혀 왔다.

시는 이에 앞서 올초 삼척역 KTX 도입 타당성을 검토하는 용역에 착수했고, 삼척역에서 도경역을 거쳐 동해~강릉을 잇는 신규 노선 개설을 기본 노선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속화철도가 현실화되면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부흥효과는 물론 소멸위기에 빠진 삼척지역의 인구증가에 기여하고, 고속화철도 단절구역이라는 오명을 씻는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의지를 모아 KDI에 지역여론을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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