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군이 수도권 야외 정원 조성과 체류형 관광지 개발로 도시 소멸 위기를 타개한다.
군은 수도권 야외 정원(봉래산 명소화 프로젝트와 동서강정원)과 문화 도시 연계를 통해 영월을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트레킹 여행 상품 기획 및 운영과 기업과 지역 연결하는 워케이션(휴가지에서 휴가와 업무를 병행) 등 관광트랜드에 맞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관광객들의 만족도 상승을 유도해 영월읍 전역에 활력을 주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강시스타 18홀 대중 골프장 완공과 국립영월박물관 유치, 디지털 관광주민증 도입, 전통시장 활성화 주차장 조성 등을 통해 생활 인구(관광객) 증대를 꾀하고 있다.
생활 인구는 교통·통신의 발달로 이동성과 활동성이 증가하는 생활 유형을 반영하기 위한 제도로 기존 주민등록인구와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자로 구성된다.
KT 빅사이트(빅데이터 기반)에서 집계한 영월지역 주간과 일 평균 생활 인구는 각각 4만4,257명과 4만3,138명으로 집계됐으며 일 최대 생활 인구는 5만1,847명으로 나타났다.
유수종 기획감사실장은 “생활 인구 증대는 인구 감소 시대 정주여건 향상과 함께 도시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열쇠”며 “영월이 살기 좋은 도시로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서는 인구 감소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생활 인구를 산정하며 인구 감소 지역에 대한 행·재정적 특례 부여 등 국가의 재정 지원 기준 반영 등 생활 인구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