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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울산바위 케이블카’ 설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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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면 대규모 숙박단지-신선대 2.4㎞ 구간
노선 규제지역 밖…우선순위 선정 기대감

◇고성군청 전경.

【고성】고성군이 설악산을 연결하는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은 토성면 인흥리와 원암리 일대에서 설악산 신선대를 연결한느 길이 2.4㎞의 ‘울산바위 케이블카’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어 콘도 등 대규모 숙박시설이 밀집해 있는 토성면 인흥리와 원암리 일대에서 신선대 정상을 연결하는 케이블카가 설치될 경우 고성 남부권의 체류형 관광산업 및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올 연말까지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 노선과 사업규모 등 사업계획과 수익성 분석 등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관건은 울산케이블카가 케이블카 강원자치도로 부터 사업 우선순위에 포함될지 여부다. 현재 도내에서는 원주시, 강릉시, 삼척시, 평창군, 철원군, 고성군 등 6개 시·군에서 케이블카 신설을 추진 중이다. 도는 환경성과 경제성, 규제 정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연말까지 우선 2~3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계획된 울산바위 케이블카 노선이 개발행위에 제약을 받는 국립공원과 백두대간에 포함되지 않아 우선순위에 선정되는 데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송용찬 투자유치과장는 “울산바위 케이블카 노선은 각종 규제지역에 위치하지 않고 수려한 경관자원인 설악산과 동해바다, 호수를 동시에 조망 가능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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