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가 세계 글로벌 명상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본사 월정사 산하단체인 (사)문수청소년회는 9월15일부터 25일까지 ‘2024 미래세대 리더십을 위한 국제 명상 워크숍’을 뉴욕과 아이비리그 등 미동부 일대에서 개최했다.
특히 7월 오대산 월정사에서 열린 ‘월정사X우든피시 글로벌 명상수행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20여명의 참가자들이 하버드에서 열린 RE-UNION 교류 네트워킹 프로그램(9월21일)에 참여해 한국문화에 관심있는 인근 아이비리그 학생들과 우정을 쌓기도 했다.
문수청소년회는 월정사 입구에 조성하고 있는 세계명상센터가 준공되는 2026년 전까지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과의 상호방문교류는 이어나가면서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의 학교와 단체들과도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워크숍 참가자 최정윤은 "자신만의 성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을 돕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리더쉽임을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문수청소년회 상임이사 월엄스님은 "여러 가치관의 용광로인 미국 사회에서 서로의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상호 배려와 존중의 문화가 성숙될 수 있었다. 이타심이야말로 글로벌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명상을 통한 맑은 마음과 함께 서로 연결된 세상을 바라봄으로써 증장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